선박안전기술공단 노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이 지난 22일 공단 세종 본부에서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의 질 개선,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노사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평등한 노사관계 구현 △노동의 질 개선 및 일·가정이 양립 가능한 일터 구축 △청년고용 △사회공헌활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간 공단은 사람 중심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기관장 경영방침에 따라‘일하기 좋은 직장(GWP : Great Work Place) 으로 만들기 위해 법무지원제도, 가치체계 내재화 교육,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및 가족함께 Day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이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최근 실시된 조직문화 조사(climate survey)에서도 69.8점의 높은 점수를 달성하고, 최근 3년간 평균 5.5%였던 직원 이직률도 2017년 10월 기준 1.9%로 급감하는 등 조직 운영과 안정된 일자리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공단은 고용안정성 부분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해양부는 지난 23일 거제 장목항에서 순수 우리기술로 개발한 무인선의 실해역 시연회를 실시했다. 해양부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는 2011년부터 총사업비 270억 원을 투입하여 ‘다목적 지능형 무인선 국산화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이프텍리서치 등 민간기업 11곳과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여 무인선 개발을 추진했으며, 이번에 시연회를 갖는 것은 지난 2014년 말 개발된 아라곤Ⅰ호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아라곤Ⅱ호이다. 무인선 이름인 ‘아라곤’은 ‘바다의 용’이라는 의미이며, 스스로 경로를 인식하고 장애물을 회피하여 운항할 수 있는 ‘자율운항 기능’과 긴급상황 등 발생 시 육상에서 경로를 조정할 수 있는 ‘원격조정 기능’을 갖추었다. 아라곤Ⅱ호는 무게가 3톤이고 최대속도가 43노트에 달하며, 최고파고 2.5m에서도 운항이 가능하도록 튼튼하게 제작되었다. ‘14년 개발된 Ⅰ호에 비해 무게가 약 0.4톤 가벼워지고 속도가 약 10노트 빨라지는 등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해양조사와 감시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앞으로 아라곤Ⅱ호는 조업감시 업무를 비롯하여 해양 관측·조사, 오염방제, 수색구조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될 예정이며, 사람
북방물류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해양부는지난 23일 부산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7 북방물류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5년부터 시작하여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로, 우리나라 외에 중국, 러시아, 몽골의 정부 인사, 학계, 민간 기업인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3차 동방경제포럼에서 발표된 신(新)북방정책 비전 중 물류 분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新)북방물류 :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각국의 최신 정책, 개발 계획 및 신규 물류 사업을 공유하고, 관련국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세부적으로는 ▲ 주요국 지역물류 개발계획 ▲물류기업의 새로운 물류사업 ▲ 북방물류시장의 현실과 과제 등을 주제로 발표하고 논의했다. 중국·몽골·러시아는 북방지역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중국은 자국 주도의 유라시아 교통·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일대일로’ 전략을 진행 중이며, 러시아는 시베리아 및 극동 개발을 위한 ‘동방정책’을 추진 중이다. 몽골 역시 중국과 러시아 사이에서 지리적 위치를 활용하는 ‘초원의
해양부는 해양플랜트 산업 중소기업의 역량강화와 산업화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구축한 ‘해양플랜트 산업지원센터’(이하 산업지원센터) 준공식을 지난 23일 거제시 장목면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해양부, 경남도, 거제시 및 업·단체 관계자와 김한표 국회의원, 거제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 센터는 경남도와 거제시가 부지(235,541㎡)를 제공하고 정부가 국비 257억 원을 투입하여 지난 2015년 7월 착공했으며, 향후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산업지원센터 소속 연구원들은 국내 해양플랜트 분야 기업들을 직접 방문하여 기술·경영 상 애로사항을 해결해 줄 예정이다. 또한, 해양플랜트 건조·기자재 분야 외에 운송·설치·유지보수·해체 등 고부가가치 서비스 산업으로의 진출을 지원한다. 그동안 우리 해양플랜트 업계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양플랜트 건조 프로젝트 발주 건 가운데 약 30% 이상을 꾸준히 수주하며 건조 분야에서 1위 자리를 지켜왔다. 하지만 국내 해양플랜트 산업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자체 역량이 아직 부족한 상황이며, 부가가치가 높은 서비스산업부문 경쟁력도 높지 않은 수준이다. 산업지원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가 공동주관하는 제7회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이 최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됐다. 금번 포럼에는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이윤재 회장을 비롯하여 해운업계 임직원과 해양관련 단체장 등 해양산업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고, 특히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이 참석하여 해운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와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와 해운 연관산업이 뭉쳐 제4차 산업혁명에 적극 대응하여 국제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의당 정인화 의원은 축사를 통해 “해운산업 발전을 위해 선원연금 및 해운법 관련 개정법률안을 발의했으며, 해양진흥공사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서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의 발표 내용을 토대로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언급했다. 이 날 진행된 발표로는 한국선급 이정기 회장이 「4차 산업혁명과 미래선박」을 주제로 미래선박의 정의와 기술 및 한국선급의 대응방안을 발표했다. 금번으로 제7회차를 맞이한 마리타임 코리아 포럼은 매 분기별로 1회씩 개최하고 있으며, 해운산업을 비롯한 국내 해양산업의 동반발전 및 현안사항에 대한 정보공유와 효율적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22일 로얄호텔에서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한국선급과 “해운 연관산업 동반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날 한국선주협회 이윤재 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선주협회와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및 한국선급은 한국 해운산업 발전의 동반자로서, 본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 해운산업이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 날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해운업계는 국적 선박의 한국선급 입급 및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 가입을 유도한다. 그리고 한국선급은 국적 선박의 안전한 운항을 위한 선박 검사 기술력 제고에 앞장서며,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은 P&I 보험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하는 등 3개 단체는 한국 해운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한편 한국선주협회를 포함한 3개 단체는 앞으로 협의체를 구성하여 매 분기별 현안사항 공유 및 해운연관 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선주협회 관계자는 “해운연관산업 간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전반적인 해운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며, 이는 국가경쟁력과 해운산업의 위상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부는 조직 내 혁신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열린혁신 아이디어 바다」 경연대회를 개최하여, ‘장애인·사회적 약자 등과 함께하는 해양레저관광 함께海’ 등 우수제안 4건을 선정했다. 해양부는 올해 6월 김영춘 장관 취임 이후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국민들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올해 첫 개최된 아이디어 경연대회에는 총 44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으며, 평가단 심사 및 직원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여 최종 4건을 선정했다. 우수상 수상작으로는 김영신 항로표지과장의 ‘장애인 등의 해양레저관광 체험을 위한 함께해(海)’ 아이디어가 선정되었다. 누구라도 해양레저관광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게 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안하여, 해양레저 문화를 확산하고 국민 복지 향상에도 이바지하고자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하 수품원) 손영찬 주무관의 ‘어린이를 위한 해양부 누리집’ 제안은 현재 전문 정보 위주로 구성되어 있는 누리집에 어린이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자는 내용이다. 새로운 공간에는 ‘만화로 보는 바다 이야기’, ‘어린이용 수산물 레시피’
한국선급 임직원들은 지난 20일 투명하고 공정한 선급업무를 위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 금지 서약’을 진행했다. 최근 발생한 외국선급 전임 선급검사관의 금품수수에서 나타나듯 선급업무는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안전 검사·심사를 결정하는 특성 때문에 청렴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이 그 어느 산업보다 중요하다. 이에 한국선급은 지난 8월 국내 해사업계 최초로 ISO 37001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여 세계적 수준의 윤리경영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더불어 연중 내외부 교육을 통한 임직원 부패방지 의식 고취 및 금일 임직원 대상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 금지 서약을 받는 등 선급업무 수행의 투명성 및 윤리성을 제고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서약에서 임직원들은 부정청탁 근절, 금품 수수금지,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 등을 선언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기업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오는 23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해양부가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는 ‘해양 신지역자원을 이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KMI 양창호 원장의 ‘균형발전과 지역의 해양수산 혁신 전략’이라는 주제의 기조발제와 이성재 고려대 교수의 ‘동·서·남해안 해양치유 헬스케어 산업’, 김근섭 KMI 항만정책연구실장의 ‘작은 SOC 개발전략’, 박세현 KIOST 책임연구원의 ‘해양수산 4차 산업혁명과 신산업육성 전략’의 3개의 주제가 각각 발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17개 시·도와 13개 중앙부처 그리고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골고루 잘사는 ·2017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 행사의 하나로 진행된다. KMI 김우호 기획조정본부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그동안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의 해양수산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해양수산 분야의 유망사업 발굴을 통하여 지역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아주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지난 9월 춘천에서 시작된 ‘해양수산 전국포럼’이 지난 6일 충남 연구원에서 두 번째 세미나를 개최했다. 포럼은 해양수산부문 개발을 통해 지역의 균형적 발전을 이루려는 목적을 가지고 설립되었으며 지역발전위원회, 국토연구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해양수산부, 대학, 지자체 및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해양수산 지역협의체이다. 포럼은 내년 말까지 전국 13개 도시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번이 지난 9월 강원세미나에 이은 두 번째 세미나이다. 세미나는 크게 두 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해양수산 국정과제와 지역발전 전략’을 대주제로 4개의 발제가 이루어졌고 두 번째 세션에서는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진행으로 8명의 전문가가 의견을 나누었다. 제 1부의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지연 KMI 연구위원은 연안·해양이 지역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바를 강조하며 ‘6+1 연안·해양 권역 지역균형발전 구상(안)’을 제안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연안·해양 지역균형발전 체계 구축’, ‘중앙·지역 소통 및 협업체계 마련’, ‘연안·해양 지역성장 지원체계 마련’을 제시했다. 남정호 KMI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