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4일까지 ‘2018년 연안해운분야 전환교통 협약대상자’를 공모한다. 연안해운 전환교통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해운법」에 따른 내항화물운송사업자 또는 내항화물운송사업자에게 화물의 수송을 의뢰하는 자이며, 전환교통 대상·경로 및 목표량 등을 제시한 사업계획서 등 관련서류를 한국해운조합에 제출해야 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 증가한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환교통 지원사업을 시행할 예정임에 따라 연안해운 수송량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며, 내항화물운송사업자와 내항화물운송사업자에게 화물수송을 의뢰하는 화주 등이 공동으로 협약에 참여하는 경우 협약대상자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는 등 선화주간 상생환경의 발판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전환교통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기존에 도로로 운송하던 화물을 연안해송으로 전환하거나 신규로 연안해송으로 운송하는 경우 사회적 편익의 일부를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로서, 운송수단 전환을 통해 CO2 배출량을 3배 이상 줄일 수 있다. 동 사업은 「지속가능교통물류발전법」에 따라 2010년부터 시행해 왔으며, 2017년까지 총 12,807천톤을 연안해송으로 전환하
제4차 산업혁명에 따라 최근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자율운항선박(MASS)의 도입 및 활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하여 ‘자율운항선박 도입을 위한 정책 세미나’가 오는 8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6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정책세미나는 ICT 기반 기술혁신 및 융합을 기반으로 사회·경제 등 전 분야에 걸쳐 발생하고 있는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국내·외 자율운항선박 정책동향 및 전망 ▲자율운항선박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1부에서는 5개의 주제발표로 ‘자율운항선박 해외 동향 및 전망’(박한선 실장,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관련분야 핵심기술 동향 -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기술 트렌드’(정구민 교수, 국민대학교), ‘자율운항선박 관련 정책 추진 방향’(윤현수 과장, 해양수산부), ‘자율운항선박의 미래’(윤익로 박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자율운항선박의 핵심 요소기술’(장화섭 박사, 한국선급)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자율운항선박 도입에 따른 파급효과’라는 주제로 한국해양대학교 이용희 교수가 좌장을 맡고 박호철 실장(부산항만공사), 홍진택 부장(한국선주상호보험), 이광일 교수(한국해양대학교), 김경석 교수(한국해양수산
“해운업은 무형의 서비스를 파는 비지니스다. 창의적 발상으로 신기술(IT)을 비지니스에 누가 더 잘 접목시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수 있다” 현대상선이 첫 출근한 2018년 신입사원 24명을 대상으로 ‘CEO 간담회’를 29일 개최했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여러분은 현대상선을 글로벌 톱 해운사로 성장시킬 주역인 동시에 우리나라 해운산업을 중흥시킬 역군들”이라며, “해운산업이 성장하기까지의 땀과 열정을 쏟아온 현대상선의 옛 선배들이 제2의 장보고였다면, 제3의 장보고는 바로 여러분”이라고 강조했다. 신입사원들은 29일 연지동 현대상선 사옥으로 첫 출근해 오리엔테이션 등 3주간의 입문교육 과정을 마친 뒤, 오는 2월 21일부터 현업부서에 배치된다. 입문교육에는 ‘CEO 간담회’를 비롯해 각 사업별/팀 소개, 해운 입문 실무교육, 임원간담회, 선배와의 대화, 직장예절 특강, 외부인사 초청 특강, 동호회 및 복리후생 안내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부산신항을 직접 방문해 항만터미널 견학과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승선체험, 트레이닝 센터 운항 시뮬레이션 모의 조정 체험 등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최근 코엑스에서 한국 해양수산분야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2018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오전 제1부에서는 ‘2018 해양수산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이 펼쳐졌으며 오후 제2부에서는 ‘해양’, ‘수산’, ‘해운조선·해사’, ‘항만·물류’ 등 4개 분야 세션별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오후 제 2부에서 발표된 세션 중 해양 부문은 총 6개의 주제로 이루어졌다. 제 1주제는 2018 국제 정세 변화와 해양 정책 동향으로 최근 국제 정세가 미국과 중국으로 대표되는 G2에서 뚜렷한 주도 세력이 나타나지 않는 G0으로 변화하고 있고 북한의 핵 이슈와 중동의 인티파다 등 혼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리적인 외교를 추구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하며 국가 미래전략 및 외교정책에 해양적 사고(思考)가 토대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해양 세션의 제 2주제는 2018 해양영토 이슈와 과제였다. 세계 각국의 자국우선주의와 영토주권 강화로 인해 국제적 긴장감이 증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한·중·일의 관할권 및 영유권의 갈등, 중국의 불법조업 등 영토와 관련된 이슈를 치밀하
현대상선이 냉동 컨테이너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 지난 25일 부산발 스페인 바르셀로나 운송을 시작으로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사는 머스크와 CMA CGM 뿐이며 국적선사로는 현대상선이 유일하다.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는 일반 냉동 컨테이너의 한계인 영하 35~40도를 넘어 영하 60도의 초저온으로 화물을 운반하는 서비스다. 이동, 선적 및 양하 과정에서 초저온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높은 수준의 기술력과 숙련된 전문인력을 필요로 한다. 이 때문에 운임이 일반 냉동 컨테이너 대비 4배에서 최고 8배까지 높은 수준이다.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존에 주로 항공을 통해서 운송했던 고급냉동참치(횟감용), 성게 등 고수익 화물을 해상으로 운송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부산-바르셀로나(스페인), 부산-시미즈(일본), 알헤시라스(스페인)-요코하마(일본) 구간에서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상선은 향후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 등 고부가가치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현대상선 냉동 컨테이너 관리 기술이 이번 울트라 프리저 서비스를 통
한국선급은 원스톱 선대 관리 프로그램인 ‘KR e-Fleet’ 2차버전 개발을 완료하고 서비스 제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3월 개발된 한국선급의 KR e-Fleet 프로그램은 선박검사 준비사항, 검사 및 국제협약 심사 관련 정보, 특정 선박 검사이력과 같은 주요정보를 선사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KR e-Fleet V2는 기존 버전의 기능을 더욱 향상시킴은 물론 보다 다양한 콘텐츠 탑재와 온라인 기반의 서비스를 강화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주요 기능으로는 온/오프라인 검사신청서를 통합하여 제공하고 선박 및 회사 심사의 온라인 신청 기능을 추가하여 선사는 선박의 검사와 심사 관리를 한곳에서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선사가 보유한 선박들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선사별 전체 선박에 대한 검사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서베이 플래너(Survey Planner)기능이 새롭게 개발되었다. 이외에도 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EU MRV 규제에 발 맞추어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를 작성하고 한국선급으로부터 검증까지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여 선주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온실가스 모니터링 계획서는 유럽연합(EU)
선박안전기술공단은최근 본부 대회의실에서 본부 간부 및 전국 18개 지부장·출장소장·11개 운항관리센터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강화 및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2018년 전국지부장·센터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경영진과 실·지부장·운항관리센터장간 소통 강화와 올해 공단의 경영목표 달성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성과 점검, 2018년도 지부별·센터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에 이어 경영실적평가 개편 대응을 위한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공단 이연승 이사장은 회의에서 많은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부장·센터장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선박검사 고도화 및 운항관리 선진화로 해양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국민들이 안심하고 어업 활동 등 생업에 종사하고 해양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는 국내 해양수산 분야에 대한 국민의 관심사와 동향을 파악하고자 소셜 미디어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해양수산과 관련된 키워드의 관심도, 호감도, 연관어 분석을 통해 국민의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참고하여 정책 시행의 국민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SNS 속 해양수산 키워드 언급량 분석 결과에 따르면 수산물이 29만 18,43건으로 54.6%를 차지하며 2016년과 마찬가지로 총 24개 키워드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2016년에는 한진해운 사태의 여파로 해운이 2위를 차지한 반면에 2017년에는 독도가 2위를 차지했다. 호감도 분석 결과에서는 13개 키워드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증가하고 11개 키워드에서 부정적인 반응이 감소하는 등 해양수산에 대한 전체적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7년 새 정부 출범 이후 해운산업 재건이 국정과제로 채택되고 관련 정책이 추진됨에 따라 국민들의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 관련 키워드는 ‘해양’, ‘수산’, ’해운항만’의 세 분야로 나누어 분석되었다. 해양분야는 키워드별로 특정 산업 및 정책,
SM상선이 미주 노선을 신규 개설한다. SM상선은 미주 서안 북부에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기는 5월 첫 주가 될 예정이다. PNS로 명명될 신규 노선에는 4,000TEU 급 선박 6척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항지는 얀티얀-닝보-상하이-부산-밴쿠버-시애틀-도쿄-부산-광양-얀티얀 순이다. SM상선은 미국 시애틀 및 캐나다 현지에 영업 조직을 갖추는 작업도 최근 모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설로 미주 서비스 확장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기대에도 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 동부 노선은 파나마 운하 확장에 따라 글로벌 선사들이 대형 컨테이너 선박들을 전환 배치하는 추세로 과잉 공급이 예상돼 조금 더 추이를 지켜본 뒤 개설하기로 결정했다. 국내외 선사들과 협력 가능성은 계속 열어둔다는 입장이다. 특히, 현대상선과는 공동운항 등 원가 구조를 개선하는 방법으로 양사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SM상선 관계자는 “공동운항과 관련해 당사의 사업 경쟁력에 의문을 품는 의견도 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라며 “이미 국내 6개 선사 및 해외 8개 선사와 공동운항을 비롯한 협력을 진행하면
Korea P&I Club은 선박 무재해운동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P&I 사고와 교훈’ PART 1 충돌사고 편을 발간하기 시작하여 금년 1월까지 사고 유형별로 총 6편을 발간 완료했다. 이 사고예방자료는 E-Book 형식으로도 제작되었는데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어 인터넷이 안되는 선박에는 다운로드 후 파일을 보내주면 된다고 한다. ‘P&I 사고와 교훈’은 선박운항과 관련된 위험예지(작업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발견·파악하여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고 작업이 시작되기 전에 위험요인을 제거함)훈련을 도울 수 있는 사고 사례 및 교훈을 제공하여 현장실무자들이 P&I 사고 위험에 대해 미리 알고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P&I 사고와 교훈’은 지난 17년간 Korea P&I Club 가입선박에서 발생한 P&I 사고들을 유형별(충돌사고, 화물사고, 오염사고, 인명사고, Property 사고, 기타사고)로 삽화를 통하여 안내하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 및 직급의 선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본 사고예방자료는 Korea P&I Club의 홈페이지(ww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