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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배후단지 고부가가치 물류활동 높여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양창호 원장 밝혀



“항만산업은 단순한 항만의 기능만이 아닌 배후단지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물류활동이 필요하다”고 최근 양창호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강조했다.


 양 원장은 그동안 항만산업이 물동량 위주의 성장에 역점을 두고 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정책 수립을 추진해 왔다면 앞으로는 일자리, 산업경기 여건 등 사회적, 경제적 관심사를 부각할 수 있는 경기지표 연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또 양 원장은 항만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진 수출입 기업 및 석유화학 그리고 제철산업 등 장치산업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통계 및 지표 개발에 관한 연구도 필요하다며 이는 항만을 이용하는 항만산업 경기의 선행지표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항만산업 및 연관 산업 정보시스템 구축 방안으로는 각종 공공데이터 개방 정보, 민간 기업정보 등을 활용하여 상시적인 고용동향 정보, 경기 현황 자료 구축도 필요하다.


 한편 우리나라 항만 배후단지 내 낮은 부가가치 활동으로 항만 배후단지 일자리 창출 효과는 극히 낮은 상황이다. 전국 4개 항만 배후단지 내 입주한 기업은 170여개로 이들 업체에 종사하는 인원은 2016년 기준 6,400여명에 불과하며 입주기업의 대부분이 화물보관, CFS 등을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어 부가가치 활동이 낮아 고용효과도 크게 미미하다.


 이에 따라 단순 창고기능의 사업영역 외에도 다양한 부가가치 영역인 조립, 가공, 분류, 라벨링, 분해, 수리, 세척, 검사, 포장, 전시, 판매 활동을 통해 배후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정책수립이 필요하다.


 특히 부산항은 환적화물 중심의 항만으로 부가가치 활동 제고 가능성이 타 항만에 비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현재 부산항 배후단지 부가가치활동에 대한 상세한 현황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항만배후단지를 포함한 인근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부가가치 활동 내역, 한계점 및 일자리 창출 수준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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