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1일부로 가스나 저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에 대한 새로운 의무 규정이 이 선박들에서 근무하는 선원들에 대한 신규 교육 요구사항들과 더불어 시행에 들어갔다. 가스와 저인화점 연료는 아황산가스나 입자성 물질 같은 대기 오염물을 매우 낮은 수준으로 배출하기 때문에 대기에 깨끗한 연료로 인식된다. 그러나 자체적인 안전 문제에 직면할 수 있어 적절하게 관리될 필요가 있다. 가스나 기타 저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을 위한 국제 안전 규정인 IGF 코드는 관련된 연료의 성격을 고려할 때 선박과 승무원 그리고 환경에 대한 위험을 최소화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국제해상인명안전협약(SOLAS)의 개정안은 가스나 기타 저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선박이 IGF 코드의 요구사항을 따르도록 요구하고 있다. IGF 코드는 초기에 LNG에 초점을 맞춰 저인화점 연료를 사용하는 기계, 장비 및 시스템의 준비, 설치, 관리 및 모니터링에 대한 의무 조항을 포함하고 있다. SOLAS 챕터 II-1의 개정안(구조, 세분과 안정성, 기계 및 전자장치 설치)은 ‘파트 F 대안’ 디자인 및 준비에 대한 개정을 포함하며 기계류, 전자장치 설치 및 저인화점 연료 저장 및 배급 시스템에 대
1996년, 여러 부처에 분산되어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가 해양수산부로 통합·출범한 지 20년이 지났다. 그동안 해양수산업은 부가가치 유발액 86조 6,000억 원(2014년 기준)의 국부를 창출할 만큼 성장하였으며 기술면에서는 세계선도 7대 해양 과학기술을 확보하며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우리나라 7대 수출산업 중 하나가 해운업이며 최근 3년 평균 농림수산식품 5대 수출품 중 2개가 수산물임을 고려할 때 해양수산정책의 국민경제 기여도가 상당하다는 것을 부정할 이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쌓아온 성과와 역량에도 불구, 해양수산은 국민들의 관심이나 정책의 우선순위 밖이라는 것이 현실이다. 향후 20년,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글로벌 환경변화와 미래예측을 기반으로 한 발전전략이 필요하며 이는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선행될 때 가능하다.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 1996년, 해양수산부는 해운항만청, 수산청, 건설교통부 등 10개 부처와 3개청에 분산되어 있던 해양수산 행정업무를 통합행정 관리체제로 전환하면서 출범하게 된다. 이후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서는 기존 조직에 대한 신설·개편·폐지를 진행하였으나 그 기본적인 골격은 그대로 유
복합물류를 위한 새 지원 가이드라인이 2017년 1월 1일로 소급되어 시행된다. 이전에 EU 위원회는 독일연방교통부(BMVI)의 ‘비국영기업의 복합물류 환적 시설 지원 가이드라인(Richtlinie zur Forderung von Umschlaganlagen des Kombinierten Verkehrs nicht bundeseigener Unternehmen)’을 승인했다. 2016년과 비교해볼 때 몇 가지 부분이 변경되었다. 예컨대 신청 절차가 간소화되었고, 신청할 때 심의가 분명하게 명시된다. 신청서의 완전성은 한 달 이내에 확인되어야 한다. 앞으로는 연방정부에 대한 가능한 상환의무의 보장을 위해서 제1순위 부동산담보를 설정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제까지는 비싼 은행 보증만 허용되었다. 마찬가지로 수평적 환적 계획 및 크레인이 아닌 트레일러를 위한 들어올리는 설비의 지원이 지원 가능한 설비 부분의 목록에 들어갔다. 마지막으로 경제성 평가에서는 앞으로 독일 연방 지역에 대한 이전 효과뿐만 아니라 유럽 내 다른 나라의 운송 구간도 비례해서 고려되어야 한다. 복합물류 환적 시설에 대한 독일연방정부의 지원 “독일연방교통부는 사기업의 복합물류 환적 시설 건설
2016년은 해운업계 대부분의 시장 상황이 크게 도전을 받은 한 해였다. 주요 상선 부문별로 수익 재산을 보여주는 ClarkSea 지수는 해운 부문의 운명을 여실히 나타내지만 ‘세계 선대 모니터’가 커버하는 광범위한 글로벌 선대는 전반적으로 침체기 이후와 비교해 지금 얼마나 잘하고 있을까? 유조선, 벌크선, 컨테이너선 및 가스선의 평균 수익을 보여주는 ClarkSea 지수는 2016년 11월 일일 평균 10,574달러로 불황의 시작을 알리는 표시점인 2009년 초 이후로 평균 11%나 내려와 있다. 드라이벌크선 부문의 시장은 일정기간 동안 큰 압박을 받아왔으며 2016년 11월 기준 케이프사이즈급의 스팟 수익이 2009년 이후로 평균보다 14%나 낮았다. 한편 2016년 유조선 수익은 강세를 보였던 2015년 보다 떨어졌다. 원유 및 석유 운반선 부문의 탄탄한 선대 증가는 유조선 시장에 압박을 가해 2016년 11월 MR(Medium Range)급 스팟 수익이 2009년 초 이후 평균보다 23% 내려와 있다. 해운 선대가 얼마나 잘 하고 있는가를 보기 위해 그래프는 다양하고 폭넓은 부문의 동일 비교를 나타내고 있다. 분명한 것은 특화된 해운 부문이 그나마 조
한국선주협회는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전략적 협력을 위해, 「HMM + K2 협력체제」를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MM + K2 협력체제」는 2월 중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짖고,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협력 구간은 일본, 중국 및 동·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하고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자동갱신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해운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원양·근해 선사간의 전략적 협력형태로 기존의 단순 공동운항과는 달리 다양한 협력 형태와 협력구간은 물론 항만인프라 공동투자까지 포함하고 있다.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보유한 한-일, 한-중 구간 등 역내 지선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초대형 선사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항로 9항차에 흥아, 장금의 42개 항차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한진해운의 부산항 허브 환적항로를 능가하는 지선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근해선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비용 절감 및 화주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 근해선사가 취약했던 3국간 신규 항로의 공동개척
몇 년 전부터 시장에는 선복 과잉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몇 년 전부터 해상운송 운임이 충분하지 않았다. 이미 오래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그럼에도 컨테이너 해운의 구조는 오랜 시간 동안 거의 고착화되었다. 그러나 2014년 및 2015년 정기선사가 합병 이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없게 되었다. 그 결과 하팍로이드가 CSAV를, 함부르크 쉬드가 CCNI를, CMA CGM이 OPDR 및 APL을 인수하게 되었다. 2016년 말 크나큰 합병 바람이 일어났다. 그 결과 해운 동맹이 4개에서 3개로 재편되는 일 말고도 4개의 거대 합병 및 인수 그리고 한진해운의 파산이 있었다. 2016년 선사들의 상황 Cosco 컨테이너 라인으로 연합한 중국선사 Coscon 및 China Shipping이 2016년을 시작했다. 2016년 4월 하팍로이드 및 UASC 사이에서 독일 선사에 의한 아랍 선사의 인수에 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합병된 회사에 UASC 소유주는 28% 자본 참가를 한다. 2016년 7월 협의가 의무적인 합의에 이르렀고 2017년 초 거래가 종결될 예정이다. 2016년 9월 한국에서 가장 큰 정기선사인 한진해운이 파
컨테이너 교역 증가가 최근 몇 년간 둔화되기는 했지만 2천 년대 들어온 이후로 컨테이너 교역은 여전히 상당한 확장세를 보였다. 올해 컨테이너 교역량은 총 1억8천백만 TEU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2천년에 비해 거의 세 배나 들어 연평균 6.4%의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아시아에 초점이 많이 맞춰져 이러한 증가는 교역 항로에서 고르게 퍼졌다고 할 수 없다. 그래프에서 보듯 이번 세기는 다양한 교역 항로에 걸쳐 - 비록 몇몇 항로가 다른 곳보다 더 빠른 성장세를 보였지만 - 물량 증가에 힘입어 글로벌 컨테이너 교역에서 엄청난 성장세를 경험했다. 2천년으로 돌아가 컨테이너 간선항로의 교역은 2천5백30만 TEU에 달해 특징별로 그룹을 정한 글로벌 컨테이너 교역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다. 간선항로의 교역 증가는 서양에서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생산을 아웃소싱한데 힘입어 2천 년대에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서양의 수요가 금융위기 이후로 정체되면서 아시아/유럽간 컨테이너 교역은 2015년에 무려 3%나 줄어들었고 올해에는 이 구간에서 단지 제한된 물량의 증가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2천년에서 2016년 사이 간선항로 교역은 연평균 4.7% 성장해 특징별
엎친 데 덮친 격이다. 한진해운 사태로 부산항 환적화물이 실질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신보호주의정책으로 인한 미-중 항로 물동량 감소 또한 부산항 환적화물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여기에 2017년 4월부터 출범하는 새로운 해운 얼라이언스의 항로 계획이 발표, 부산항 환적물동량의 이탈가능성이 추가되면서 부산항 환적물동량 유치 및 유지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새로운 해운 얼라이언스 출범으로 총 3개 항로 감소 현재까지 발표된 얼라이언스 재편 현황을 보면 가장 최근 발표된 2M(Maersk+MSC)+HMM(현대상선)이 있다. 여러 논란을 겪으며 결정된 2M+HMM의 경우 현재까지 항로재편에 대한 구체적 발표는 없는 상황이며 기존 2M의 협력운송은 10년 계약이기 때문에 당분간 항로재편에 대한 별도의 계획이 수립되지 않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하지만 나머지 3대 얼라이언스(G6, O3, CKYHE)가 OCEAN Alliance(COSCO+CSCL, CMA-CGM+APL, EVERGREEN, OOCL), THE Alliance(HAPAG-LLOYD+UASC, K-LINE, MOL, NYK, YANG MING)의 2대 얼라이언스로 재편과 함
2016년 브레머하벤과 브레멘의 환적 작업으로 거래물량의 하향을 멈출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브레멘 항만들의 물량은 잠정적인 수치로 7380만 톤으로 대략 0.5 퍼센트 약간 증가했다. 특히 광석, 석탄 그리고 곡물 등 상품의 거래가 지난해에 비해 7 퍼센트 증가하여 약 1,000만 톤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컨테이너 거래에서 0.9 퍼센트가 상승하여 550만 TEU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여전히 매우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습니다. 그럼에도 브레멘과 브레머하벤은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에서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라고 브레멘 시의회 경제노동항만위원회 의원 마르틴 귄트너(Martin Gunthner)가 잠정적인 거래결산에 대하여 논평했다. 지난 몇년간 북유럽 항만 중에서 시장점유율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귄트너 의원은 브레멘의 항만들은 이제 “높은 수준에서 안정되고 있다“고 확신했다. 베저 강 준설이 연기되어도 접안에는 문제 없다 새로운 계획이 연기되었기 때문에 베저 강 준설이 연기되고 있음에도 귄트너 의원이나 터미널 운영사인 독일물류그룹 BLG의 경영진은 선박의 접안에 대해 전혀 염려하고 있지 않다. 흘수가 14.50 m 이상인 초대형
현대글로비스는 화물차 운전자의 친환경 경제 운전문화 확산을 위한 ‘위수탁 차주와 함께하는 에코 드라이버(Eco Driver) 콘테스트’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현대글로비스 소속 위수탁 화물차 800여 대에 부착된 디지털운행기록계(DTG, Digital Tacho Graph)의 올 10~11월 두 달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에코 드라이버로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형 화물차 의무 부착장치인 DTG는 실시간으로 화물차 운행 정보를 저장하고 과속, 엔진 과회전, 긴 시간 과속, 급가속, 급제동과 같은 운전 자료를 데이터베이스로 남겨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두 달간의 DTG 자료를 바탕으로 각 화물차의 운행시간과 거리·연비는 가점 요인으로, 공회전 시간과 과속·급가속·급감속 횟수는 감점 요인으로 평가했다. 현대글로비스 측은 “일반적인 연비왕 선발 대회는 정해진 운행 구간에서 일회성으로 최고 연비를 기록한 운전자를 시상하는 반면, 이번 화물차 에코 드라이버 콘테스트는 실제 친환경 경제운전 습관을 평가하기 위해 장기간 과학적인 분석 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철강 운송 부문의 포항영업소 전태원(50) 씨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