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오후 2시 인천중구청 앞 광장에서는 인천 내항 8부두 시민광장조성 촉구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는 인천 중구의회 하승보 의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시민광장 추진위원회를 비롯하여 상인연합회, 주부클럽, 새마을회, 생활체육회 등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했다. 집회에 참여한 지역주민들은 8부두를 시민 품에 돌려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그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표명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 내항 8부두는 2007년 4월 30일 임대계약이 종료되면서 고철부두가 북항으로 이전되고 당시에 주민에게 친수공간으로 제공하기로 약속되었으나 인천항만공사는 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2007년 10월 1일부터 2013년 4월 40일까지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임대계약을 체결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도 인천 내항 주변에 위치한 중구 주민들은 고철, 곡물, 원목 등으로 인한 소음과 날림먼지 등 환경오염으로부터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김홍섭 인천 중구청장은 인천항만공사는 시민과 소통하기는커녕 그들의 고통을 전혀 이해하려 하지 않다고 말하며 8부두의 대체부두를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옮겨가지 않고 버티
위동항운유한공사 사장 최장현(사진 좌측)과 중국 산동성 여유국 우충 국장(사진 우측)이3월 2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국산동성여유국과 위동항운유한공사 홍보합작합의서’에 서명했다.이번 한중간 홍보합작으로 인천/위해 및 인천/청도 카페리항로를 최대한 활용하여 인천과 중국 산동성을 연결하는 각종 중국 산동성 여행상품을 다양화 및 고급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산동성 여유국의 각종 실질적 지원을 약속받음으로써 최근 추진하고 있는 선상 홍보관 설치, 홈쇼핑 등 패키지광고 후원 및 유명여행작가를 통한 “Friend Shandong” 기행문 언론매체 기고 등 다양한 산동성 관광지 홍보를 통해 국내 관광객들에게 산동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산동성 여행시장을 개발, 확대함과 아울러 카페리여객 증대 및 관광 활성화의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위동항운유한공사의 최장현사장은 “산동성여유국과 함께 활발한 홍보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과 함께 위동훼리 이용 시 불꽃놀이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여 항공과 차별적인 여행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국내산악회, 친목회, 학생단체 및 종교단체 등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키기 위한 맞춤형 선내프로그램 제공으로 산동성 관광지의
북극의 온도가 금세기에 섭씨 7도나 상승해 지구온난화로 인한 평균온도 상승 수치보다 2배 이상 빠를 것으로 예측되었다.노르웨이의 바렌츠옵저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비상사태부(EmergencyMinistry)는 최신보고서에서 북극의 지구온난화 속도가 지구 다른 지역보다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북극 온도가 북반구보다 2내지 2.5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지구촌의 평균 온도 상승이 섭씨 2.8도로 예측된 데 반해 북극지역은 섭씨 7도 정도 상승할 것이라고 제시했다.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 북쪽 영토에선 전례 없는 급격한 자연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한국선급(KR)의 자회사인 ㈜이노베이션케이알(iKR·www.innovationkr.com)이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에 착수했다.iKR은 ㈜현대해양서비스(대표이사 이택규)와 업무협정서를 체결하고 그린 쉽 기술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iKR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아직 실증을 통한 그린십(green ship) 기술개발이 전무한 상황이다. iKR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정으로 다양한 기술개발 성과들을 종합, 실제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 연구를 주로 수행하여 덴마크의 ‘Green Ship of the Future’와 같이 조선 및 기자재 업체가 함께 참여해 그린십 관련 Technology Supply Chain이 완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만응 iKR 대표이사 또한 "현대해양서비스와의 공동 기술개발을 통해 iKR이 축적해온 관련 기술력을 상용화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과 유류비 절감을 이룰 수 있는 선박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도 속초에서 뱃길로 백두산과 러시아블라디보스톡으로 가는북방항로가 다시 열린다. 스테나 대아라인은 오는 19일부터 속초항을 출발해 자루비노를 경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운항하는 카페리 정기노선을 개시한다고 밝혔다.스테나 대아라인은 19일에 속초 여객부두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러 페리 취항식을 가질 예정이다.운항일정을 보면 속초항에서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4시 출발한다. 이번에 취항하는 뉴블루오션호는 16,495톤 규모로 승객 750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요금은 최고급 VIP룸이 속초-블라디보스톡간 290만원인 것을 비롯해 디럭스, 비즈니스, 이코노미로 나뉘며 디럭스실은 30-50만원 안팎의 요금으로 책정될 예정이다.사진 출처: 스테나 대아라인 홈페이지
현대상선은 최근 현대상선 부산지사에서 ‘컨테이너 연료절감 최우수 선박관리자’를 선정 발표했다.‘컨테이너 연료절감 최우수 선박관리자’는 최근 2년간(2011~2012) 컨테이너선 중 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을 통해 연료절감 성과가 가장 우수한 선박관리자를 뜻한다.이에 지난 2년간 280만불 이상의 연료를 절감시킨 김재학 기관장과 260만불의 연료를 절감시킨 주행남 선장이 선정돼 각각 상패와 300만원의 상금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은 에너지 절감에 필요한 기본 설비 장착은 물론 최적항로 설정, 효율적인 기관운용 및 정비 등 선박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게 요청되는 바, 이를 지속적으로 장려하기 위해 실시됐다.현대상선 관계자는 “선박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을 통해 연료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배출 감축, 수익성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이번 포상을 통해 선원들의 에너지 효율 개선활동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호주 부동산 및 광산업계의 거물인 클라이브 파머(Clive Palmer, 사진)가 제 2의 타이타닉의 청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작년 4월 “2016년까지 제 2의 타이타닉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2년에 크루즈 회사인 블루 스타 라인을 설립한 파머에 따르면, 제 2의 타이타닉은 원래의 타이타닉호와 흡사하지만 충분한 구명 보트와 별도의 탈출 계단을 갖게 될 것이라 한다. 아직 계약이 체결된 것은 아니지만 중국의 CSC Jinling 조선소가 연말에 이 선박을 건조해 2016년에 처녀 항해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승선객들은 객실에 준비된 1912년 스타일의 복장을 입고 당시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파머는 6일 간의 대서양 항해기간 중에 1등실에서부터 3등실까지 모든 객실을 체험할 수 있는 티켓 패키지의 제공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 류인선
카고 크루즈(Cargo Cruise)를 아시나요? 전혀 어울릴 것 같지않은 카고와 크루즈를 결합한 카고크루즈여행은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는 모험여행이자 독특한 바다여행이다. 세계최대 컨테이너인 ‘마르코 폴로’호(16020 TEU, 396미터)를 운영하는 프랑스의CMA CGM사는 자사의 마르코폴로호에서 카고크루즈 여행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축구경기장 4개 규모의 미국 엠파이어빌딩 규모보다 큰 거대한 화물선에 더블침대가 있는 방 5개가 준비되어 있다. 그냥 방이 아니라 텔레비전을 갖춘 라운지, 도서실, 피트니스센터 그리고수영장까지 갖춘 진정한 크루즈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카고크루즈는 무엇보다 선상에서 컨테이너선 크루들과 같이 생활하면서 그들의 망망대해에서 항해를 공유하고 그들의 일상 속에참여하는 새로운 체험이 가능하고, 그 밖에도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중국의 닝보에서부터 상하이, 홍콩, 말레이시아의 케랑, 영국 사우스 햄프턴, 독일 함부르크 및 브레멘하펜, 네덜란드의 로테르담, 몰타, 닝보를왕복하는 마르코폴로의 노선 중에 어느 구간에서든지 원하는 기간만큼카고크루즈를 즐길 수 있다.카고크루즈는 CMA CGM이 2000년
국토해양부는 13~14일 부산 한국선급 본부에서 선박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연료저감 선박 설계기술’ 국제 워크숍을 개최했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주관하고 국토부가 후원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몰디브, 파키스탄, 필리핀 등 7개국 해사 분야 공무원이 참석해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온실가스 저감 기술, 우리나라 선박 온실가스 저감 정책 등을 배웠다.
지난 26일 중국 본토 최초의 초대형 럭셔리 크루즈 ‘헤나(Henna)’의 첫 항해 행사가 중국의 산야(Sanya) 피닉스 아일랜드 국제 항구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 관광청(China National Tourism Administration)의 관계자들과 하이난 관광 협회, HNA그룹, HNA관광(주) 및 크루즈 등이 참여했다. 헤나는 그 동안 외국 크루즈선사가 독점해온 중국시장에 처음으로 진입하는 자국 크루즈로서 중국 관광객에게 새로운 크루즈 관광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 발코니가 있는 스위트룸 9개, 바다가 보이는 객실 432개를 포함해 총 739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는 헤나에는 최대 1,965명의 승선이 가능하다. 또한 레스토랑, 면세점, 카지노, 영화관, 스파, 연회장, 바, 다기능 회의실, 체육관,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헤나는 1월부터 4월까지 산야-하롱베이(베트남), 산야~다낭(베트남), 산야-하롱베이-다낭을 오가는 세 개의 루트를 운항한 후, 5월부터 9월까지는 텐진(天津)을 모항으로 한국의 인천 및 제주도를 운항할 예정이다.사진출처: 구글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사는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8년 앞당겨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머스크사는 25일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2007년에 설정한 2020년까지 CO2 배출량의 25퍼센트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작업의 효율성과 운항최적화, 그리고 저속운항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조기 달성했으며 2020년까지 40퍼센트 감축하기로 새로운 목표를 설정했다.특히 올해 머스크사의 최신 환경선박인 세계 최대규모의 컨테이너선 트리플(Triple) E가 진수되면업계 평균보다 50퍼센트 이상 배출량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머스크사는 내다봤다.컨테이너 선박은 세계교역량의 90퍼센트 가량을 감당하고 있으며, 글로벌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내지 4퍼센트가 선박에서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머스크사 운영책임자인 엥겔스토프트는 "이산화 탄소배출 감축은 더욱 더 가격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으며, 이는 머스크라인 고객사들의 이산화탄소배출 감축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산화탄소 감축이 머스크에게 위협이 아니라 이득이라고 강조했다머스크사는 지난 3년간 이처럼 개별 선박의 실행을 평가한 결과, 9천만 달러 이상의 에너지 비용을 줄였다.덴마크에 본부를
세계 운송업계는 환경과 경제성이라는 두 가지 문제를 저울위에 올려놓고 최적의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이미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 ‘미래를 위한 포럼’에서 발행하는 GreenFutures Magazine에 실린 기사를 통해 우리 운송업계가 진지하게 고려해야 될 사항들을 짚어보기로 한다.(편집자주)전 세계가 화물 수송 문제와 관련해 무거운 짐을 안고 고민 중에 있다. 이 짐을 덜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없을까? 자국 상품에 대한 애정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대부분의 물건은 복잡한 글로벌 화물운송시스템을 통해 먼 여정을 거친 후에야 우리 손에 들어오게 된다. 물건(사람도 포함)의 이동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약 15%로 추산된다. 국제해사기구(IMO)에 따르면 그중 해상운송이 전체 교역의 80%를 담당하며 원거리를 대량으로 수송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 운송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해운협의회는 1만1천 TEU급 선박에 선적된 모든 컨테이너를 기차에 실었을 때 화차의 길이가 자그마치 77km에 이른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바다에 떠있는 5만척의 상선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매년 10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덴마크의 머스크라인은 홍콩 정부가 도시 내에 정박하는 선박들의 고품질 연료 사용을 의무화하지 않을 경우, 내년부터 자사의 저공해연료(Cleaner Fuel)의 사용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 해양관련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gCaptain에 따르면, 머스크를 포함한 18개의 선사들은 글로벌 금융 중심지들 가운데 환경오염이 가장 심각한 홍콩의 상황을 생각해 지난 2년 동안 자발적으로 저유황유(low-sulfur oil)를 사용해왔다. 그로 인해 고가의 저유황유를 사용하는 이들 기업과 달리 환경에 유해한 연료를 사용하는 선사들은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홍콩에서 스모그로 인한 질식사는 한 해에 3천 건도 넘을 정도로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한데, 홍콩 정부의 저공해 선박 연료 사용을 위한 인센티브는 추가비용을 커버해주지 못하는 데다가, 그 지급마저 절차때문에 자주 지연된다.홍콩항이 연료의 유황성분을 3.5%까지 허가하고 있는 데에 비해, 북해 및 발트해의 항구에서는 반드시 유황성분이 1%이하인 저유황유를 사용해야 한다. 홍콩 정부는 지난 9월 저공해 연료 사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3년간의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했다.이계획에 따르면, 유황성분이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