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한진해운 인력 채용을 최대 220여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11일 본사 및 해외 현지직원, 선박관리 및 해상직원 등 총 131명을 1차로 채용 확정했다. 또한 해상직원을 포함해 41명을 추가 선발해 내달 중 발령 낼 예정이다. 이로써, 내달까지 채용되는 한진해운 직원은 총 172명이다. 이와 함께, 향후 선박 확보에 따라 최대 40~50여명의 해상직원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어서, 한진해운에서 현대상선으로 옮기는 직원은 최대 220여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본사에 배치되는 60여명의 한진해운 직원들은 오는 16일부터 정상 출근해 소정의 교육 과정을 마친 뒤, 현업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유창근 대표이사는 “직접 1:1 면접을 통해 최고의 해운 인재들을 확보한 만큼, 우리 현대상선 기업문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각 개인이 진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양수산부는 초보 요트항해사들과 함께 3만2천㎞의 대양항해에 도전하는 김승진 선장의 요트모험기를 담은 카드뉴스를 제작하여 12일 처음으로 공개한다. ‘신(新)대항해 시대’라 명명한 이번 항해는 작년 12월 13일 크로아티아 스플리트항에서 시작되었으며 두 척의 요트로 235일 간 12개국을 거쳐 8월 당진 왜목항에서 끝을 맺는다. 이번 항해에는 회사원, 교사, 은행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초보 항해사들이 함께하며 특별한 세계일주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국민들께 용기와 희망을 안겨드리고 싶다는 항해 취지를 살리기 위해 235일 동안의 이야기를 20편의 카드뉴스로 만들어 공개할 계획이다. 또한 ‘카드뉴스 응원댓글 릴레이’등 행사를 함께 진행하여 항해를 응원하는 분들이 간접적으로 여정에 함께할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12일에 공개되는 첫번째 카드뉴스에는 출발지인 크로아티아에서 이탈리아까지 항해하는 동안 초보 항해사들이 겪은 추억담을 생생하게 담았다. 김승진 선장과 박주용 선장이 이끄는 두 척의 요트는 현재 이탈리아 메시나항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항에 도착하였으며, 잠시 휴식 후 다음 목적지인 스페인 말라가항으로 출항 예정이다. 항해를 이끌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 공사가 마무리돼 오는 13일 0시 개통한다고 11일 밝혔다. 고속도로인 제2 배후도로의 개통으로 부산항 신항은 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어 수출입 물동량 운송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수도권, 충청도, 전라도 지역에서 신항으로 향하는 물류는 기존 제1 배후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거리가 18.3km 짧아지고 주행 시간 또한 평균 45분에서 11분으로 대폭 단축돼 물류비용이 연간 689억 원 정도 절감될 전망이다. 부산항 신항 제2 배후도로는 부산항 신항의 웅동지구에서 남해고속도로 진례분기점을 연결하는 연장 15.3km의 왕복 4차선 도로로 총 6천2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고속도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3개의 나들목을 설치하고 남해고속도로와 접속을 위해 1개 분기점을 설치했으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전체 구간의 72%를 터널(5개소, 9㎞), 교량(15개소, 2㎞)으로 건설했다. 안전강화를 위해 굴암터널 등 4개 장대터널에는 화재 및 교통사고를 자동 인식하는 화재자동탐지설비, 돌발상황감지설비를 설치했다. 통행료는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대비 1.2배 수준으로 전 구간(15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신년을 맞아 지난 10일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소재 컨테이너선사 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IPA는 이날 운영본부장을 비롯한 주요팀장, 인천지역 주요 컨테이너 선사 대표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연간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달성이라는 포부를 밝히고, 이를 위한 2017년 주요 사업계획과 개선사항 등을 참석자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참석자들은 신년 해운시장 전망과 각 선사의 동향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나아가 인천항을 비롯해 주요 국내 항만들의 2016년 운영 성과와 물동량 실적, 주요 국가별 교역추이와 물류경로 분석 자료를 참석자들과 공유하면서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참석자들은 국내외 경기침체로 영업과 마케팅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2단계 구간 완공으로 전면개장을 앞두고 있는 인천신항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SNCT),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의 인프라 확대와 더불어 24시간 컨테이너 검역서비스 등의 효과를 극대화해 300만TEU를 달성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김순철 IPA 마케팅팀
2017년 정유(丁酉)년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해양수산기관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부산항만공사(이하 BPA)는 10일 오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산항만물류협회(최성호 회장), 부산공동어시장(이주학 사장), 부산항발전협의회(이승규·박인호 공동대표)와 공동으로 ‘2017년도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지역 해양수산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해를 서로 위로하고 2017년에는 해양수산업계가 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함께 기원하고자 마련된 자리로 이날 행사에는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을 비롯해 부산항발전협의회 박인호 대표, 오거돈 대한민국해양연맹 총재, 조승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상식 부산항운노동조합 위원장 등 해양수산 관련 기관 및 업·단체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동구여성합창단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인사말씀과 축사 그리고 부산항만공사 박호철 전략기획실장의 ‘2017년 부산항 희망은 있습니다’란 주제발표와 신년 축하떡 커팅 및 덕담 건배 제의 후 자유환담을 마지막으로 행사를 종료했다. 부산항만공사 우예종 사장은 “지난해는 한진해운 법정관리라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
부산항만공사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2016년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진단 평가결과, 2015년에 이어 2년연속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수준 진단’은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총 749개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진단평가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보호활동, 침해대책 수립 등 3개 분야 12개 지표 24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항만공사(93.77점)는 전체 평균(84.98점)을 크게 웃도는 높은 점수를 획득하였으며, 부산항 고객의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공기업으로서 더욱 신뢰받게 되었다. 한편, 지난해 부산항만공사는 CIO주관의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조치,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 개인정보의 수집·동의절차 개선 및 연간 교육계획 수립·이행 등 개인정보보호 수행실적을 높이 인정받아 우수 등급을 유지할 수 있었다. 부산항만공사 이정현 운영담당부사장은 “전 직원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전 국민이 부산항 항만행정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관리수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양부)는 액화석유가스(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활성화를 위해 민·관 합동 추진단(이하 ‘LNG 추진단’)을 구성하고, 첫 협의회를 10일 오후 2시 세종청사에서 개최한다. ‘LNG 추진단’은 해양부 차관을 단장으로 하며 관계부처 및 관련기관, 민간 자문위원 등으로 구성되었다. 해양부 차관이 주재하는 협의회에는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16개 관계기관(LNG 벙커링산업협회, LNG 산업기술협동조합 등), LNG 추진선박 도입을 계획하는 선사들이 참석한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선박으로부터 발생하는 대기오염을 저감하기 위해 작년 10월 회의에서 선박유의 황산화물 함유기준을 강화(3.5%→0.5%)하기로 결정하였다. 강화된 기준 시행(2020년)시 앞으로 청정 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선박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LNG 추진선박 건조 산업과 이를 운용하는 산업이 유망 신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국제 동향 변화에 대비하여 관련 산업 종합 추진 계획인 'LNG 추진선박 연관 산업 육성방안‘을 마련하여 작년 11월 경제장관회의에서 보고하였다. 해양부는 본 계획의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LNG 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하 KMI)은 지난 6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을 비롯한 4군데 회의장에서 ‘2017 해양수산 전망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망대회는 양창호 KMI 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 김임권 한국수산산업총연합회 회장 순으로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식에 이어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정성춘 본부장이 ‘2017 해외경제 전망’을, 산업연구원 조철 선임연구위원이 ‘2017 국내경제와 산업전망’을 발표하고, 마지막으로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2017 해양수산 전망과 대응’ 이라는 주제로 기조발표가 이루어졌다. 제2부에서는 총 4개 세션(해양정책, 수산, 해운·해사, 항만·물류)으로 진행됐다. 특히 해운·해사 세션에서는 금년 세계 해운의 주요 이슈를 비롯해 중국 및 우리나라 해운 전망, 연안해운, 선원수급 문제 그리고 우리나라 해사안전 여건 변화와 대응 등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가 2017년 신규항로·증편 2개, 여객수송 50만명, 컨테이너 물동량 66만TEU 달성 목표로 한 ‘2·5·6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기평택항만공사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평택항은 지난해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신규항로 2개 노선을 개설하고, 사상 첫 60만TEU를 돌파한 컨테이너 물동량 62만3천TEU를 처리하며 전년대비 10.2%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 총 12개의 컨테이너 정기노선이 운영 중인 평택항은 올해 동남아 항로 증편 및 일본 등 신규항로 개설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요처인 수도권 및 중부지역의 화주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마케팅을 실시하고 해외 현지 포트세일즈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1년 이상 운항을 중지했던 중국 연운항 국제카페리가 지난해 12월말 운항을 재개함에 따라 올해 여객수송실적 목표를 50만명으로 설정하고 항만관광 활성화 측면의 고삐를 바짝 당길 예정이다. 경기도 박찬구 해양항만정책과장은 “올해 항로개설 인센티브 지원정책이 한층 강화되었고 평택항의 물류경쟁력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지원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며 “평택항 유관기관과 긴밀한 소통을 바탕
INFOCAST가 주최하는 선박평형수 관리 서밋(Ballast Water Management Summit 2017)이 오는 3월 6일부터 8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최된다고 맞춤형 시장조사 기업 글로벌인포메이션(GII)이 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규제기관, 선주회사, 해운회사, 조선사, 엔지니어링 기업, 수처리 전문 기업, 선박용 기기 공급 기업, 항만관리국, 선급협회 등 선박평형수관리(BWM)에 관련된 주요 조직의 인사가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교환하고 선박평형수관리시스템에 의한 규제 준수 현황과 향후 비용 효율이 우수한 실용적인 솔루션을 전략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방안이 검토된다. 또한 선박평형수 처리 기술에 관한 프리 서밋 브리핑도 예정되어 있으며 현재 실용화되고 있는 기술, 형식 승인, 검사, 개조에 관한 종합적 개요와 선박평형수 처리, 감시 분야의 새로운 기술 혁신 성과 등이 소개된다. 주요 논의 주제는 ▲타입 허가, 테스팅 및 재조절 ▲선박평형수관리(BWM) 기술 ▲선박평형수 관리 규제 업데이트 ▲실질적 영향 ▲주요 지역적 규제 및 이해관계자 업데이트 ▲항구 관계자의 시각 ▲창의적인 선박평형수 관리 시스템 솔루션 등이다. ㈜글로벌인포
올해 3월부터 인천항에서 화물의 하역, 반입, 반출, 검역, 운송, 보관에 이르는 물류 프로세스 전과정이 24시간 논스톱 운영체제로 전환된다. 인천항만공사(이하 IPA)는 지난해 7월부터 시행중인 컨테이너 화물의 하역, 반입, 반출, 운송, 보관 부문의 24시간 365일 항만운영서비스에 검역서비스를 추가해 항만 물류 전과정을 3월부터 24시간 논스톱 운영체제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인천항에서는 검역인력 부족으로 새벽시간대에는 검역이 이루어지지 않아 선사와 화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이러한 선·화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물류프로세스 전 과정에 걸친 24시간 운영서비스 정착을 위해 국립인천검역소와 지속적인 협의 끝에, 올 3월부터 8명의 시간제 검역인력을 증원해 24시간 상시 검역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항에서 항만 물류 전과정이 24시간 논스톱 운영체제로 진행됨에 따라 앞으로 인천항을 이용하는 선사와 화주는 물론 하역사, 운송사 등의 물류기업은 언제든지 하역, 운송, 보관 등 원활한 물류시스템 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IPA측은 관련 서비스 확대 시행으로 연간 403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국립부산해사고는 미래해기교육의 방향을 전 교원들과 공유하고자 지난달 30일 IMO 국제협약과 해사안전환경정책에 관한 특강을 개설했다. 특강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박한선 해사안전연구실장은 국제해사기구(IMO)의 설립목적과 조직운영 및 비전을 포함하여 세계 경기전망과 해상운송, 해양환경규제에 관한 정책과 함께 향후 해기사들의 일자리 창출, 꿈의 실현, 해기지역의 확대 그리고 경쟁력 확보 등 승선경험자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선제적 인지와 교육 실행이 대단히 중요함을 강조했으며 IMO 미래전략(TRANDS, DEVELOPE, CHALLENGE)의 내용을 끝으로 특강을 마무리했다. 박한선 실장은 이행수단의 확보를 강조하여 학생들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방향을 제시했으며 Maritime English를 언급하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부산해사고는 IMO의 정책방향을 교육과정에 최대한 수용하기로 계획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1984년 2월 1일 한국해운기술원으로 개원하여 현재 해양·수산 및 해운·항만 산업의 발전과 이와 관련된 제부문의 과제를 종합적ㆍ체계적으로 조사ㆍ연구하고, 해양, 수산 및 해운항만관련 각종 동향과 정보를
부산항만공사는 2017년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목표치를 2,000만TEU로 설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리한 1,946만TEU 보다 2.7% 증가한 수치로, 수출·입 화물은 2.2% 증가한 9,817천TEU, 환적화물은 3.3% 증가한 10,183천TEU이다. 특히, 환적화물은 2017년 선사별 화물 예측 결과, 얼라이언스 재편 등에 따른 불확실성, 한진해운으로 인한 환적화물 이탈 등에 따라 전년 대비 3.0% 감소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부산항만공사는 얼라이언스별 집중 마케팅을 강화하고 업계와 공동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통한 물량 증대와 신규서비스 개설 추진, 환적물동량 증대와 연계된 효과적인 인센티브제도 시행 및 동남아시아(베트남 등), 남미, 중동 등의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물량유치 등을 통해 2017년 목표치인 2,000만TEU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우예종 사장은 “2017년은 지난해 한진해운의 부산항 중심 물류네트워크 훼손 여파와 4월에 새로 출범하는 해운동맹 등 예측하기 어려운 국제물류환경으로 철저한 변화와 위기관리가 요구되는 해이다.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신규물동량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
한국선주협회는 원양정기선사인 현대상선과 근해선사인 흥아해운, 장금상선이 전략적 협력을 위해, 「HMM + K2 협력체제」를 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HMM + K2 협력체제」는 2월 중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짖고, 3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협력 구간은 일본, 중국 및 동·서·남아시아 전체를 포괄하고 계약기간은 2년이며, 만료 시 자동갱신되는 방식이다. 이번 협력은 대한민국 해운역사상 최초로 시도되는 원양·근해 선사간의 전략적 협력형태로 기존의 단순 공동운항과는 달리 다양한 협력 형태와 협력구간은 물론 항만인프라 공동투자까지 포함하고 있다. 원양선사인 현대상선은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이 보유한 한-일, 한-중 구간 등 역내 지선망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초대형 선사에 대응하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의 동남아 항로 9항차에 흥아, 장금의 42개 항차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한진해운의 부산항 허브 환적항로를 능가하는 지선망을 확보하게 되었다. 한편 근해선사인 흥아해운과 장금상선은 비용 절감 및 화주 서비스를 제고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 근해선사가 취약했던 3국간 신규 항로의 공동개척이 가
해양수산부는 올해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효되는 국제해사기구(International Maritime Organization; IMO)의 극지선박기준(Polar Code) 의무 시행에 대응하여 우리나라 선박을 대상으로 「극지해역 운항선박 기준」 고시를 제정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북극과 남극의 극지해역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해빙면적이 확대되고 쇄빙선 없이도 항해할 수 있는 해빙기가 길어지고 있어 북극항로의 이용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아시아-유럽 간 항로 단축을 위한 컨테이너 선박 운송 수요가 늘어나고 있으며, 석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지하자원 운송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북극항로 이용 시 한국(부산)~유럽(로테르담) 간 운항거리가 수에즈 운하를 경유하는 기존 항로에 비해 항해거리가 최대 32%(22,000→15,000㎞), 항해일수가 최대 10일(40일→30일) 단축되어 운항기간 및 비용이 크게 절감된다. 극지해역 이용 증가에 대응하여, 국제해사기구(IMO)는 극지해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과 해역 오염 방지 등을 목적으로 하는 극지선박기준(Polar Code)을 제정하고 금년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이 기준에 부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