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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현대차, BLG에 에쿠스 1대 기증

현대자동차 독일 법인 배정국대표는 28일 독일 브레멘항만의 종합물류기업인 BLG를 방문해 현대의 최고급자동차인 에쿠스 한대를 데트홀트 아덴회장에게 기증했다.

아직 에쿠스는 독일에 수출되고 있지 않고 있다. 따라서 BLG에 기증된 현대 에쿠스가 독일땅을 굴러다니는 최초의 에쿠스 자동차가 된 셈이다. 옌스 슈츠 현대차 독일법인 영업담당책임자는 "독일시장에서 현대의 프리미엄급 고급차가 진입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유럽의 자동차 허브항만인 브레멘하펜은 한국의 현대와 기아자동차의 유럽수출 물량 거점항만으로 지난해만 15만대가량의 두 회사 수출차량이 브레멘항을 통해 독일에 수출되었다. 유럽 전체로는 56만대가량인데 BLG가 수송과 배송 등 일련의 로지스틱을 전담하고 있다.1992년 현대의 독일수출물량은 28천대였다. 기아는 1998년부터 독일에 본격 수출을 시작한 현대와 BLG의 협력관계는 26년 전인 1987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만프레드 쿠르 BLG 자동차담당 부회장은 "당시만해도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유럽시장에서 기세를 날리는 시점이어서 현대가 도요타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없었다.”고 회고했다.

1991년이래 현대차는 BLG의 협력으로 유럽에서 수로뿐 아니라 철로를 이용해 유럽주요도시로 수송되었고, 현대의 체코와 슬로바키아 현지공장 건설 이후에도 BLG와의 협력시스템은 유지되고 있다.

한편 데트홀트 아덴 BLG 회장을 비롯한 8명의 고위급 대표단이 이달 20일에서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한국측 파트너인 현대와 양측간 협력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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