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1조원이 넘는 초대형 해양설비를 단독으로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국영석유회사인 스타토일 ASA사와 원통형 부유식의 가스생산 플랫폼 건설 건을 계약했다고 21일 밝혔다.
자체중량 6만4500t 규모의 부유식 플랫폼(조감도)은 가스생산과 저장, 하역 기능을 갖추고 하루 2300만㎥의 가스와 원유를 생산할 수 있다.
플랫폼의 상부구조물은 높이 195m의 원기둥 형태로, 16만 배럴(bbl)의 초경질유를 저장할 수 있다.
하부구조물은 2015년 말까지 노르웨이 북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수심 1.3㎞ 해상(아스타 한스틴 필드)에 설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