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이용객이 국내보다는 중국인들이 더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터미널 이용객들의 국적을 보면 중국 국적을 가진 이용객이 707,675명 으로 전체의 71.9%라는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다음으로 국내 이용객이 259,612명으로 26.4%, 대만국적이 15,123명으로 1.5%, 기타 2,303명으로 0.2% 순으로 나타나 국내 최대의 중국 여행객 이용항만임을 나타냈다.
항로별로 분류를 하면 인천-석도 항로가 147,534명(15.0%)으로 가장 많았고, 단동(145,917명, 14.8%), 위해(145,137명, 14.7%)항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천-진황도 항로가 41,765명(4.2%)로 가장 적은 이용객수를 기록했다.
또한 선사별 이용객 중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항로는 대련(96.5%), 천진(96.5%), 단동(94.5%)순으로 나타났고, 상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항로는 석도(64.1%), 위해(62.5%), 연운항(41.3%)순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 등의 악재에도 불구하고 중국 관광산업 활성화에 따른 ‘요우커(遊客)’라 불리는 중국 관광객들이 한류 영향 등으로 대거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중 카페리선은 대규모 단체 여행객들의 이용이 가능하고 일본 원전사태 영향 및 중일간 지역 분쟁 등으로 한국 여행을 선호하는 여행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