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마이어 베르프트 조선소가 지난 1월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Anthony Veder사에 인도한 LNG 탱커선 Coral Energy호. 친환경성을 자랑하는 핀란드의 엔진제작사 Wärtsilä사 처음으로 개발한 50DF 이중연료 주엔진과 한 쌍의 20DF 이중연료 보조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DF엔진은 환경 친화적인 LNG를 주로 사용하지만 하이브리드 자동차처럼 필요할 때는 언제든 디젤 연료로 전환이 가능하다. 북해와 발트해 같은 배출통제구역 (Emissions Control Area : ECA)에서 주로 운항될 예정이라고 한다. 선주 Anthony Veder는 25척의 선대로 LNG 해상운송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선사다.
Wärtsilä사의 50DF 중속 엔진은 LNG나 경유(LFO) 혹은 중유(HFO)를 사용한다. 어느 연료를 사용하든 일정한 출력을 내고 엔진 작동 중에 자연스럽게 다른 연료로 바꿀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선박 제원
길이 : 155m
폭 : 22.7m
만재시 최대 흘수 : 8.2m
가스탱크 크기 : 15,600cbm
속도 : 15.8노트
탑승 인원 : 2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