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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좀처럼 기지개 못 펴는 BDI, 당분간 보합세 전망

BDI(벌크선 운임지수)가 꾸준한 하락세 이후에도 좀처럼 회복 조짐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지난 12월초와 비교해 33.02% 하락했던 BDI는 연초 7% 상승했으나 중국을 비롯한 상당수 국가들이 1월2일까지 신년 휴일을 보내면서 성약 감소가 이어졌고 보합세가 유지됐다.

게다가 건화물 시장은 최근 한파 영향으로 중국 보하이만의 결빙이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빨라지면서 원자재 수출입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돼 철광석과 석탄 성약 감소 영향으로 대형선 부문에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운업계 분석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급 벌크선 운임지수(BCI)는 전주 대비 4.05% 상승률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과 상당수 아시아 국가들이 1월2일까지 시장에 복귀하지 않으면서 선주와 용선주 모두 관망적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서호주 철광석 수출물량이 상당수 관측되면서 1월 하반기 선적 기준 t당 7.15달러의 운임수준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 올해 인도의 석탄 수입 증가 추세가 계속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석탄을 이용하는 인도가 호주까지 수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대서양 수역도 브라질의 프론트홀 철광석 수출물량을 비롯해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도 안정적인 수요가 창출되면서 비교적 타이트한 공급 상황을 나타냈다.

다만 최근 한달 만에 국제 철광석 가격이 t당 120달러에서 145달러 이상으로 급등하면서 향후 철광석 수입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중소형 선종인 파나막스급 벌크선 운임지수(BPI)는 전주 대비 4.15% 하락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 시장은 이번주 선형들 가운데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여전히 신규수요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공급과잉 상황 역시 쉽게 해결될 가능성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미 서안에서 극동으로 운송되는 곡물 수요를 비롯해 태평양항로를 중심으로 신규수요가 관측됐으나 기존시장을 지탱하던 아시아 석탄 수요가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태평양 수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수요가 관측되고 있지만 공급과잉의 영향으로 용선주들이 필요한 선박을 쉽게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운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수프라막스급 벌크선 운임지수(BSI)는 전주 대비 1.5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반적으로 운임 보합세를 기록하는가운데 대서양 수역에서는 미국 걸프와 남미 중심의 곡물 수요가 안정세를 나타내고있다.

선박해체 측면에서는 현재 선박해체야드의 증가 영향으로 2013년 해체량 또한 증가세를 지속하면서 공급완화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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