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주협회는 지난 4일 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새 회장에 흥아해운 이윤재 회장(사진)을 선출했다.
이윤재 회장은 1945년 경기 양평출신으로 부산고와 성균관대학교을 나와 1970년에 흥아해운에 입사해 40년 이상 해운 외길을 걸어온 정통 해운인이다.
1985년부터 현재까지 흥아해운 대표이사 회장직을 수행해오고 있는 이윤재 회장은 1994년부터 선주협회 부회장를 맡고 있는것을 비롯해 한국선주 상호보험조합 대표이사, 연운항중한륜도유한공사 한국측대표, 그리고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부회장 등 해운관련 주요 업무를 다방면에서 수행해오면서 업계에서 능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으며 신망이 두텁다.
2005년에는 제10회 바다의날에 금탑산업 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윤재 회장의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이래 반세기 이상 아시아지역에서 최대 서비스망을 구축한 중견 해운사로 성장했다.
해운업계는 ‘이윤재 회장의 추대는 해운업계를 잘 알고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데 대한 자연스러운 귀결이다’라고 환영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해운업계의 현안들이 이윤재 회장의 지도력으로 원활하게 해결되길 소망한다’고 기대를 모았다.
임기3년 선주협회회장은 추대형식으로 선출되는 것이 협회의 관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