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

YGPA, 경상경비 절감 등으로 재무건전성 개선

 1조원이 넘는 금융부채를 떠안고 우려 속에서 출범했던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사진)에 따르면, 2010년말 1조 467억원에 달했던 금융부채가 2011년 9,862억원으로 줄어든데 이어 올해는 9,119억원으로 감소했다.

이에 따라 올해 469억원에 달했던 금융이자 부담도 내년에는416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반면 매출액은 사상 최대인 컨테이너물동량 215만TEU, 총물동량 2억4,100만톤(추정치) 처리에 힘입어 지난해 672억원(컨공단 189억원+여수항만청 249억원+YGPA 234억원) 보다 16.1% 증가한 78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공사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은 올 초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수립, 이상조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들이 적극적인 경영합리화와 수익창출에 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공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공사 임직원들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경상경비를 당초 예산 대비 15% 이상 줄여 빚을 탕감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아울러 장기 저리(3.96~4.01%)의 공모채권(1,200억원)을 발행해 금융비용을 절감했으며 엔화부채에 대한 적극적인 환위험관리로 14억원 상당의 외환차익을 실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준공 상태인 광양항 3단계 2차 부두의 2012년도 부가가치세 210억원의 납부기한을 준공 이후로 연장하고 2011년 이미 납부한 74억원의 세금을 환급받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다.

이상조 사장은 “내년부터 2017년까지 정부지원금 2,300 억원, 출자회사 지분 매각대금 553억원, 부두임대료 및 항만시설사용료 수입 등으로 원리금을 상환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경상비 축소 등을 통한 예산 절감과 항만 운영 효율화를 통한 수익 증대로 재무건전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상조 사장은 “올해 마련한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2020년까지 금융부채를 3,386억원으로 낮추고 항만 활성화를 도모해 선순환적 재무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