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동향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유로존 우려 완화, 중동 정정불안 고조, 미 석유 재고 감소등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유종인 Brent는 전주대비 $1.98/B 상승한 $112.01/B를 기록, WTI는 전주대비 $0.02/B 하락한 $91.85/B를 기록했다. 그 외 중동 유종인 Dubai는 전주대비 $2.45/B 상승한 $108.09/B를 기록, Oman은 $2.39/B 상승한 $108.07/B를 기록했다.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
경제지표의 악화 소식으로 경기부양 실시 기대감이 증가됐다.
중국 국가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중국 공업부문 기업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5% 줄어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또한 경제 지표 부진을 우려한 중국 인민은행이 3,650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9월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2.60% 상승한 2,056.32를 나타내어 3주내 최고 수준을 보였으며, 미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일대비 0.54% 상승한 13,485.97을 기록했다.
유로존 우려 완화
유로존 위기국에서 재정긴축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대두됐다.
26일 그리스 노동계는 구제금융을 받기 위해 115억 유로 이상의 재정긴축을 이행해야 하는 정부의 정책에 반발하여 파업을 실시했다.
또한 스페인에서도 정부의 긴축 정책과 세금 인상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여 경찰과의 충돌이 발생했다.
중동 정정불안 고조
이란을 둘러싼 긴장감 고조, 시리아 내전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심화됐다.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UN총회에서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발언하며, 이란 핵 갈등을 외교적으로 해결할 시간이 무제한 주어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란 정부가 시리아의 독재정권을 지원하고 있음을 비난했다.
美 석유 재고 감소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 결과 미 석유 재고가 예상과 달리 감소를 나타냈다.
9월 21일 기준 미 원유 재고는 전주대비 245만 배럴 감소한 3.65억 배럴을 기록하여 시장 전망과 상반됐다. 이는 미 원유 수입 감소에 기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