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WTO가입 효과가 즉각적인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는 않으나 하반기로 접어들수록 물동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흑해에 위치하고 있는 Novorossiysk Commercial Seaport(NCSP)와 러시아 해운기업 FESCO 및 기타 물류기업들이 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년 1~7월 Novorossiysk 항만 물동량은 9,40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러시아 전체 항만의 물동량은 2012년 1~8월 3억 6,950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다.
아울러 러시아 산업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는 항만 산업의 민영화가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일례로 러시아의 에너지 운송 전문 해운기업인 Svocomflot(SCF Group)의 민영화 계획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미 민간업체에게 낙찰된 후에 시장에 나온 것이 아닌가 하는 정보도 있다.
석탄 기업 SDS-Ugol1)이 바렌츠해에 위치한 Murmansk 항만의 새로운 주주가 되면서 Siberian Business Union이 2억 달러를 투자하여 석탄 부두를 개발 할 계획을 발표했다.
민영화 추진으로 인하여 정부의 재정마련과 항만개발 투자 및 현대화 추진에 기여를 하고 있다.
한편 APMT의 러시아 항만 시장 진출에 따라 러시아의 주요 항만 시설 선진화와 동시에 러시아 항만 시장 수익 성장이 기대된다.
APMT가 지분을 획득한 Global Ports 그룹은 주로 컨테이너와 유류 화물을 주로 처리하며 러시아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의 30%정도를 담당하고, 에스토니아에 있는 Vopak E.O.S 유류터미널은 주로 러시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에 수출을 하면서 전체 소비에트연방 유류시장의 약 23%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