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르셀로나항(Port of Barcelona)은 TCB1)에 컨테이너 저장 및 처리를 위해 600억 유로 규모의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최근 바르셀로나항만당국(Barcelona Port Authority)은 남부 터미널 개발을 위해 400억 유로를 투자한바 있다.

언론(Lloyd’s Loading List)에 따르면, TCB에 안벽 길이 1,515m를 추가로 증설하여 현재 컨테이너 처리능력을 40%까지 증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바르셀로나항에서 북부 유럽 및 프랑스를 직접 연결하는 배후철도 네트워크를 개발할 예정이다.

금년 초에 HPH 그룹(Hutchison Port Holdings Group)의 자회사인 Terminal Catalunya, S.A는 바르셀로나항의 무엘예 프라트(Muelle Prat) 컨테이너 터미널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

전체 운영은 2013년에 개시할 계획이며, HPH가 운영 중인 항만 중 최초의 반자동화 터미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개발에는 추가로 컨테이너 터미널 길이 1500m 및 수심 16.5m 구축과 동시에 다목적 대형선박(multiple mega-vessels)을 처리할 100ha 규모의 야드가 포함된다.

한편 이번 확장은 카탈로니안(Catalonian) 지역의 600ha에 해당하는 항만, 공항, 자유무역지대를 통합시키는 개발계획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바르셀로나항에 대한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2012년 6월 수출화물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하였으며, 2012년 2분기(6개월)에는 5%의 증가 실적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