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KOEM, 이사장 곽인섭)은 지난 20일, 세계 3대 구난전문기업중 하나인 네덜란드의 SMIT Salvage와 해난 사고시 실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식은 공단 곽인섭 이사장과 SMIT Salvage의 존 하프윅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개최됐다.
SMIT Salvage는 해양환경관리공단이 1998년 침몰선 제1유일호와 제3오성호의 잔존유를 제거하고, 2011년 포항 앞바다에 침몰해있던 경신호의 잔존유 634㎘를 성공적으로 제거하는데 소중한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MOU 체결은 ‘해상에서의 기름/HNS사고, 선박충돌, 전복, 좌초 등’에 관한 정보교환과 각종 인적, 물적 교류에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곽인섭 이사장은 “SMIT Salvage와의 MOU를 통해 구난분야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공단은 재난관리기관으로서 향후 구체적 실무협력을 통해 구난 역량을 강화해 해난사고에 더욱 신속히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