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 김철민 기자] DHL이 중국 상하이 푸동 국제공항에 아시아 태평양지역 최대 규모의 허브 물류센터(DHL Express North Asia Hub)를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
DHL익스프레스 북아시아 허브는 축구장 13개 규모(8만8000㎡)로 시간당 최대 2만 건의 서류와 2만 건의 소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에너지 효율 T5 등급의 조명과 태양열 온수 시스템 같은 친환경 요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허브의 분류 시스템 역시 사용되지 않고 있는 영역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다시 필요하게 될 때까지 '최대 절전 모드 (sleep mode)' 상태로 전환하도록 설계돼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게 설계됐다.
켄 알렌 DHL 익스프레스 글로벌CEO는 북아시아 허브 개장과 관련해 "2014년까지 1억32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추가로 투입해 8대의 전용기를 도입함으로써 상하이와 북아시아, 유럽, 미국을 잇는 수요 높은 노선에 대해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