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한국해운조합이 지난 26일 제출한 이사장 임명 승인 요청 건에 대해 오인수 후보자는 2,093개 해운선사 단체인 해운조합의 이사장으로서 해운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관리 경력이 부족하므로 불승인 통보했다.
해운조합은 지난 25일 임시총회를 걸쳐 오인수씨를 20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오인수 내정자는 1996년부터 국회의원실 보좌관을 시작으로 경기도 문화의 전당 본부장과 국회 정무위원장 수석보좌관으로 근무한 경력이 전부다.
해운산업의 산적한 난재와 특성상 현안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해양수산부가 오인수 내정자를 불승인 통보했다. 해운조합은 새로운 조합 이사장을 선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