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

선박배기가스, 생각보다 인간에게 더 해로워

 스웨덴 룬드대학 연구팀과 과학저널인 ‘Oceanologia’가 제출한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선박에서 배출되는 유해한 나노입자들이 해안가의 공기에서 많이 발견되고 있으며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인간에게 더 큰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검출된 입자의 거의 절반가량이 해상에 떠있는 선박에서 나오고 있으며 나머지는 주로 자동차와 더불어 바이오매스 연소, 공장 그리고 바다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입자들인 걸로 밝혀졌다.

 “나노입자들은 크기가 작아 심혈관계 및 폐 질환을 일으키는 큰 입자들보다도 더 폐의 깊숙한 곳으로 뚫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라고 룬드대학측은 연구결과물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룬드대학 기계공학부 소속 ‘Aerosol Technology’의 연구원이자 ‘Oceanologia’ 공동저자인 아담 크리스텐슨은 이러한 결론을 얻기 위해 그의 연구진이 스웨덴 남부해안의 한 지점에서 발트해를 건너 리투아니아 해안의 한 지점까지 공기의 흐름을 연구했다고 설명한다.

 바람은 종종 동쪽을 향해 불며 입자들은 사람의 폐에 들어오거나 비로 인해 씻겨버리기 전에 꽤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진은 또한 핀란드의 한 섬에서 리투아니아를 향해 부는 공기에 대해서도 연구했다.

 “이전에는 북유럽국가들의 육상쪽 공해와 바다 표면에서 생기는 자연적 입자들이 훨씬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할거라고 생각했다.”고 크리스텐슨은 말했다.

 북해와 발트해의 해상운송에서 발생되는 입자로 매년 1만 명 정도가 조기 사망할 가능성이 있지만 크리스텐슨은 이 추정치가 아직은 불확실하고, 이런 측정을 계속해서 수행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료 제공 : gCaptain)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