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최근 「해양산업 금융지원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2,000억원 등 총 3,500억원 규모로 운용되며, 시설자금은 원화대출, 운영자금은 원·외화대출 방식으로 지원된다. 또한, 시설자금은 최대 △1.0%P, 운영자금은 △0.2%~0.3%P 까지 금리우대가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이번 프로그램의 경우 조선·해운 경기침체 장기화로 경영애로를 겪고 있는 해운, 조선 등 해양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며, 한도소진 시 조기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선주협회(회장 이윤재)는 동 프로그램을 회원사에 통보하고, 업무에 참고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