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 이영종 기자] 운임하락과 악화된 시장상황으로 인해 지난 6개월동안 컨테이너선 해체량이 증가했다. 2011년 10월 이후, 총 59척(10만5232TEU)의 선박이 해체됐다.
이는 2011년 4월부터 9월까지의 해체량 2만2241TEU와 비교하면 373%가 증가된 수치이다. 10년 이상 된 컨테이너선대의 선박구성 비율은 선령 10년 이상 선박 28.9%, 20년 이상 선박 6.2%, 25년 이상 선박 2.7%로 조사된다. 지난 6개월 동안에 해체된 컨테이너선의 73%가 1000~2999TEU급이다. 1000~2999TEU급 컨선 중에서 선령 25년 이상이 20만TEU, 20~24년이 23만TEU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3월 말까지 6만1241TEU가 해체됐고 2012년에는 총 17만 TEU가 해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령 25년 이상 선박 55만TEU가 5년 안에 해체될 것으로 예상된다. 3000TEU 이상 선박들이 해체 선령에 도달함에 따라 해체대상 선박의 평균사이즈는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당분간 지속적으로 1000~2999TEU급 선박들이 해체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