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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nker 마켓
지난주 탱커마켓은 Dry 마켓과 마찬가지로 1990년대 건조 선박들의 성약이 주를 이루며, 활발한 시장을 형성했다.
먼저 그리스 Polembros사가 AET가 소유의 선박을 연이어 매입했다. 지 지난주에 보고됐던 105K ‘BUNGA KELANA SATU’호에 이어 sister선박인 1997년 현대중공업건조 105K ‘BUNGA KELANA DUA’호를 약 USD 900만 달러에 성약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Maersk Tanker소유의 1997년 한라중공업 건조 45K ‘MAERSK CLARISSA’호를 그리스 Delition Maritime사에서 약 USD 1100만 달러에 매입했다고 한다. 리포트에는 보고 되어있지 않으나, Delition Maritime사는 이 선박 외에도 동 조선소 건조의 sister선박인 46K ‘MAERSK CASSANDRA’호와 45K ‘MAERSK CLAUDIA’호와 ‘MAERSK CAMERON’호를 각 USD 1000만 달러에 EN-BLOC베이스로 매입했다.
그리고 1997년 중국 Dalian조선소 건조 45K ‘SELENDANG MUTIARA’호를 그리스 Aurora Tanker사에서 USD 850만 달러에 매입했다. 상기 중고 선박 매매 에서 보여주듯이 여전히 중국건조와 한국건조선에 대한 프리미엄이 상당히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또 하나의 특징은 주 매입자가 그리스 선주라는 점. 흔히 시장의 위기가 올 때마다 그리스 선주가 좋은 배를 가장 싸게 가져가서 가장 비싸게 되판다는 말이 있다. 시장은 아직 팔아야 할 많은 매물들이 더 많이 남아 있으며, 추후 시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Dry 마켓
Dry 마켓 또한 지 지난주에 이어 1990년대 건조 선박들의 매매가 주를 이루며 활발한 장으로 마감했다. 지난주 Dry 마켓의 특징은 주 매입고객이 중국 바이어들로 현재 성약 건 뿐만 아니라, 협의 중인 선박들 또한 많은 관심을 보내오고 있다. 그리스와 중국이 번갈아 가면서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일본 Koyo Line 소유의 1997년 한라중공업 건조 73K ‘RUBY CREST’호가 중국바이어에게 USD 1180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한국 중앙쉬핑 소유의 1994년 대우조선건조 70K ‘EASTERN QUEEN’호도 중국 바이어에게 USD 900만 달러에 매각됐다. 본 선박은 올 해 초 USD 1090만 달러에 매각됐으나, 마지막에 실패하면서 지난주 하향된 선가로 매각됐다.
Handy섹터에서도 그리스 Efnav 소유의 1995년 Okean 조선소 건조 52K ‘MASTRO GIORGIS II’ 호가 인도 바이어에게 약 USD 700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일본 Sanko 소유의 1994년 Namura 조선소 건조 42K ‘SANKO RALLY’ 호가 USD 880만 달러에 네고 중이라는 소문도 있다.
마지막으로 1996년 Naikai 조선소 건조 27K ‘APOLLO’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USD 800만 달러에 매각됐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월요일 영국 Bank Holiday의 여파로 Activity가 감소했으나 Cape와 P’max의 시황 변동폭이 큰 한 주였다. Cape시장이 대서양 수역의 활발한 Activity로 주 중반까지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후반부로 갈수록 Fresh inquiry의 부족으로 상승세가 완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P’max시황은 Spot tonnage와 공선선복들의 증가로 하락세에 가속이 붙어 선형 간 역전된 용선료 불균형 현상이 조금씩 회복되는 모습이다.
S’max와 H’dy선형 Fresh cargo가 유입되고 있으나 S.America Grain cargo와 Aus Coal에 의존해 보합세를 유지했다. 전통적인 비수기인 북반구 Summer season과 인도 Monsoon이 다가오면서 페이퍼 시장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Capesize
서호주 시황이 다소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며 철광석 운임은 $7.6/ton까지 상승했지만, Bunker가격의 하락으로 용선주들의 운임 하락 노력이 빛을 발해 $7.5/ton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Major회사 중 시장 영향력이 큰 Vale사가 몇몇 Fixture를 내며 Atlantic 수역 시황이 강세를 보였고 운임 또한 상승해 TC rate 8136달러를 기록했다. Pacific 수역은 변동 폭이 Atlantic 대비 크지는 않았지만,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며, Pacific RV 항로 용선료가 7000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주는 서호주 철광석사의 꾸준한 참여가 예상되지만 선복량이 수요량을 초과해 큰 상승세는 보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며, 모든 시장 참여자들은 지금의 Atlantic의 회복세가 여기서 멈출지, 추가 상승할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Panamax
Atlantic수역의 운임 하방 압력이 한주 내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고, S.America Grain cargo가 대거 유입되며 P’max 시황을 지지했으나 큰 회복은 볼 수 없었다. 이에 Front Haul route 용선료가 2만 달러 선 아래인 1만8500달러로 하락해 동선형 TC Avrg. 1만750달러를 기록, S’max선형의 평균 용선료인 1만1625달러보다 아래에 머무는 등 동 선형 시황 하락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최근 보인 급락으로 용선주들이 추가 하락을 기대하며 성약을 end of May position 선복들에게 Interest를 보이고 있으나, offer수준이 현저하게 낮아 선주들의 움직임을 끌어내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Indonesia Coal 수요가 급감하면서 선복들은 성약을 위해 S.America로 Ballast 항해를 하고 있으나, 곡물 시즌 종료를 앞두고 이마저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는 남미 잔여 화물이 남아있어 단기 내에 추가 하락세가 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회복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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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ramax/Handy
Atlantic 수역 Grain 화물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Scrap 화물역시 꾸준히 유입 되면서 상승세를 지지했고, Pacific 수역에서는 Indonesia Nickel Ore 화물이 바닥을 드러내며 Oversupply현상이 심해졌다.
Handy시장은 지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 TC Avrg. 9181달러를 기록했고 대부분 항로의 용선료가 상승했다. S.America발 Grain 수요가 꾸준히 지속됐고, US Gulf-유럽으로 향하는 Grain 용선료가 상승하는 등 꾸준히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주 수프라막스, 핸디 시장 모두 뚜렷한 호재 없이 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마켓이슈
브라질의 지난4월 철광석 수출량이 전월 대비 200만톤 줄어든 2560만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중국의 일일 평균 철강 생산량이 202만4000톤으로 16월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철강 제품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철강 기업들은 수요 증가에 대비해 재고를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Vale가 40만톤 선박들에 대한 중국의 입항 거부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최대 선사인 Cosco선박들을 자사 철광석 운송에 배제시켜 온 것으로 알려지며 대형선 입항을 둘러싼 양국 간의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약 30%가량 전력을 공급하던 일본의 원전 가동 중단에 따라 화력 발전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석탄을 원료로 하는 화력발전은 추가 발전 여력이 없어 석탄 수입 증가로 이어지지는 못할 전망이다.
Tanker Chartering
VLCC
VLCC마켓은 카고의 부족으로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다행히 선주들의 저항으로 큰 하락은 면했으며 벙커 값이 하락해 earning은 오히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선복량이 계속 늘고 있어 금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서아프리카 마켓에서는 선복량이 부족해 소폭 상승했으나 성약 역시 많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rate는 보합세를 이뤘다. Ag에서의 약세로 인해 eastern ballaster들이 증가해 금주는 약세를 띌 것으로 예상됩니다.
SUEZMAX
서아프리카에서는 또 한 번의 상승을 보였다. 부족한 선복량에 영국의 휴일에도 불구하고 카고 역시 꾸준히 나오면서 rate는 계속적인 상승동력을 얻었다. 5월말은 물론 6월 초반 카고도 계속적으로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되어 금주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중해ㅡ흑해, x-med 마켓 에서의 카고가 계속 나오면서 선주들은 자신감을 얻었고 선복량 역시 줄어들면서 rate는 상승동력을 충분히 얻었다. 금 주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AFRAMAX
Baltic마켓은 한주의 하락을 보였다. 지난주보다 ws 2.5point오른 rate로 시작한 주초반 선주들은 마켓의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호가를 높게 잡으며 공격적으로 접근했으나 하주들이 stem을 조절하면서 주도권을 되찾으면서 결국 rate는 하락했다.
금주도 카고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 또한 계속적인 enquiry의 부족으로 인해 가용선복이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하주들이 주도하는 마켓이 됐다.
금주 역시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Caribbean마켓은 계속적으로 카고가 쏟아지면서 추가적인 상승을 보였다. 하지만 충분한 상승을 보인 것으로 보여 현 수준에서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CPP
일본 GOLDEN WEEK 이후에 나오는 화물을 바랬던 선주들의 기대와는 달리 모든 선형에서 카고가 부족한 조용한 한 주를 보내면서 RATE는 약세를 이뤘다.
특히 LR2는 지지난주에 이은 카고의 부족으로 TONNAGE LIST가 길게 늘어서면서 7.5포인트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CPP마켓의 고질적인 화물부족은 당분간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TC MARKET
클락슨 공시 TC RATE는 지난주와 모든 선형 및 기간에서 동일하게 공시됐다.
성약건으로는 112K AFRAMAX V8 STEALTH호가 NAVIG8에 1년에 12000+PS로 성약됐고 BW SEINE가 BP에 1년에 알려지지 않은 RATE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됐다.
또한 IOC에서 48K MR SWARNA KALASH호를 9/3개월에 12000달러에, TOTAL에서 36K CHEMICAL CIELO DI PARIGI호를 12/12개월에 12500/13800달러에 성약한 것으로 보고됐다.
Demolition
Bangladesh
지난주 초반까지는 계속하여 견조한 가격을 보여주던 방글라데시 마켓은 지난주 말이 다가올수록 급락세를 보여줬다.
이는 경쟁지역의 지속적인 하락세와 함께, 방글라데시 야드들이 이미 몬순 기간 동안 처리할 Tonnage들을 충분히 확보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실례로 목요일에는 2~3개 End Buyers 들만이 interest를 보이며, 대다수의 End Buyers및 Cash Buyers들은 관망세를 유지하면서, 마켓은 급락했다.
이러한 약세는 몬순이 끝나기 전까지는 특별한 호재가 없는 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6월 10일 Budget Due 변경 이전의 마지막 tide인 6월 7일 이전에 Delivery될 선박에 대해서는 다소 interest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India Market
지난주에도 역시 철강가격의 약세, Over supplying, Rupee의 하락세 등이 마켓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주면서, 다시 한 주간의 약세장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전혀 End Buyers&Cash Buyers할 것 없이, 전혀 interest를 내놓지 않고, 관망세를 유지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Rupee(거의 historical 저점까지 다달음.)의 하락세 및 철강가격의 약세가 Buyers들의 Buying의지를 꺾고 있으며, 오직 매우 낮은 가격의 Price idea를 가진 선박에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오너 측의 호가는 다소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현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PAKISTAN
인도 시장의 Depression으로 인해 Pakistan쪽으로 발길을 돌리는 선박이 늘어나면서, Gadani Buyers들은 역시 New tonnage에 대하여 선별적으로 interest를 주고 있는 실정이다.
이미 Capacity를 대부분 채운 Buyers들은 일찍 Commit하기 보다는 New Budget이 6월초(날짜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6월 1일 경이 될 것으로 보임)에 결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켜보자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급상승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계속해 인도시장을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China
지난주에도 Local 철강가격이 하락하면서 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다시 한 번 가격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Yard들의 Capacity가 이미 많이 차있어, Interest가 현저히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Local 철강 가격 또한 하락하면서, Offer조차 주지 않는 야드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나마 다소 Interest를 유지하던 Xinhui에 위치한 조선소들조차, 주말에 다가올수록 Offer 조차 주지 않음에 따라, 마켓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이번 주에도 상승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Interest 또한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카스마리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