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1일자로 아시아에서 북유럽으로 향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26.7%나 떨어진 20푸터당 469불을 기록했다고 상해 컨테이너 운임 인덱스가 로이터 통신에 전달한 내용에서 나타났다.
세계에서 가장 바삐 움직이는 항로에서 3주간 연속 운임 하락이 발생했으며 3주 전과 비교했을 때 운임은 거의 60%나 낮은 수준이다.
가용선박의 선복과잉과 화물량의 부진한 수요로 인해 세계에서 최고로 바쁜 해상운송로의 운임이 올해 들어 폭락을 한 것이다. 이 항로에서 선사들이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일반적으로 간주되는 운임은 TEU당 800~1,000불선이다.
8월 17일 들어 21일까지 컨테이너 운임은 아시아에서 지중해 항만으로의 운임이 32.1% 하락, 미서부 항만으로의 운임은 7.9%, 그리고 미동부 항만으로의 운임은 9.9%나 내렸다.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 라인은 아시아 항만에서 북유럽 항만으로의 스팟 운임을 9월 1일부터 1천 불 올릴 계획이며 다른 주요 컨테이너 선사들도 비슷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료 제공 :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