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1.2℃
  • 구름많음강릉 18.2℃
  • 맑음서울 22.2℃
  • 구름많음대전 20.9℃
  • 구름많음대구 20.1℃
  • 구름많음울산 19.6℃
  • 맑음광주 21.8℃
  • 맑음부산 21.5℃
  • 구름조금고창 21.8℃
  • 구름많음제주 24.4℃
  • 구름조금강화 21.4℃
  • 구름많음보은 18.6℃
  • 흐림금산 19.2℃
  • 구름조금강진군 22.1℃
  • 구름많음경주시 19.0℃
  • 구름조금거제 21.3℃
기상청 제공

해운

머스크, 2023년 바이오 연료 컨테이너선 도입

대형 선사들의 바이오 연료 개발 경쟁, 충분하고 저렴한 연료 확보가 관건

URL복사
 바다를 항해하는 선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이 전 세계 배출량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한다. 지난해 IMO는 ‘IMO2020’이라는 이름으로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50%까지 줄일 것을 규정했다. 유럽연합(EU)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도(EU-ETS)에 해운 분야를 포함하는 입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세계 여러 나라들은 자국 영해의 SECA(Sulfer Emission Control Area, 황산화물 배출 통제지역)를 확장하는 추세다. 글로벌 해운업계는 지금 친환경 선박 체계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겪는 중이다.

 해운업계의 공룡 머스크는 최근 최초의 바이오 연료 컨테이선을 2년 내에 도입하겠다 발표하며 탄소중립선 운항 체제로의 전환을 선포했다. 이 선박은 2000개의 컨테이너를 실을 수 있는 소형 피더선으로, 기존의 연료유로도 운항이 가능한 이중 추진기능을 갖고 있으며, 당초 예정보다 7년이나 당겨진 2023년 선대에 추가될 것이라 머스크는 밝혔다. 머스크는 향후 모든 선박을 이러한 이중 추진 기능 시스템으로 발주할 것이라 한다. 

 머스크의 이 신조선은 제지공장의 폐기물 또는 기타 제조과정의 부산물에서 추출하거나 산업 배기장치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와 수소를 결합해 만든 바이오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할 예정이다. 머스크가 바이오메탄올을 선택한 것은 현재 가용이 가능한 연료이기 때문이지만, 암모니아 같은 다른 연료들 역시 연구 중에 있다고 한다. 머스크는 2050년까지 완전한 탄소 중립 선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작년 8월 HMM도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 현대중공업, 한국조선해양, 한국선급과 함께 친환경 연료인 바이오중유 사용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바이오중유는 동·식물성 기름, 바이오디젤 공정 부산물 등 미활용 자원을 원료로 만들어진 중유 대체 연료인데, 기존 선박 연료와 성질이 유사하기 때문에 연구를 통해 선박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HMM 측은 기대하고 있다. 

 대형 해운사들은 저마다 친환경 연료 개발을 위해 연구와 실험을 진행 중이다. 일본기업 ONE(Ocean Network Express)는 이달 초, 식용유와 벙커 연료를 혼합 사용한 선박으로 대서양을 횡단했고, 노르웨이 해운기업들은 단거리 항해에 배터리로 움직이는 소형 페리선과 화물선을 이용하고 있다. 스테나벌크는 폐식용유를 연료유로 사용하는 실험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프랑스 해운조사업체 알파라이너가 조사한 '글로벌 탑10 해운사의 친환경 선박 개조 비율'을 보면, HMM의 친환경 선박 개조 비율이 전체 선단의 81%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 현재까지 기존 선박을 친환경으로 개조하는 보편적인 방식은 배기탕탈황장치(스크러버) 설치, 저유황유 사용,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전환 등이 있다. 

 거듭된 대형화로 이제 20,000TEU 이상이 되는 초대형 선박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그리고 저렴한 친환경 연료가 과연 개발될 지, 새로운 연료 시장의 승자는 누가 될 지 지켜볼 일이다.








------------------


미디어케이앤은 BVL(Bundesvereinigung Logistik  :  독일연방물류협회)의 한국대표부로 양국간 물류비지니스의 가교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