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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해체 물량 소화 부족 현상에

신조 야드, 해체 야드로 전환 움직임 보여

 

[SJ 이영종 기자]

SnP

Tanker 마켓

각국의 연휴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Tanker 마켓은 modern tonnage보다는 노후 선박들의 성약 건이 다수 보고되며 비교적 활발한 시장이 형성됐다.

먼저 1998년 일본 NKK조선소 건조 150K sister 선박 ‘NAUTIC’호와 ‘NAVIGA’호가 en-bloc베이스로 그리스 바이어에게 USD 3100만 달러에 매각됐다.

동 선가는 현재 demolition선가 대비 약 50% 정도 프리미엄이 얹어져 있는 선가라고 한다.

그리고 1997년 현대중공업 건조 105K ‘BUNGA KELANA SATU’ 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약 USD 900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1997년 Imabari 조선소 건조 95K ‘TAIYOH III’호가 태국 Nathalin사에 USD 950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전해진다.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매각된 Suezmax와 Aframax 선박의 선령이 단지 1년밖에 차이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Sueamax선박의 선가는 demolition price 대비 50%의 프리미엄이 얹힌 반면, Aframax선박은 고작 5-10% 만의 프리미엄이 얹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Dry 마켓

1분기 시장 운임이 바닥까지 떨어지면서 신조 발주에 대한 선주들의 부정적인 전망 및 노후선 해체 물량 증가와 줄어들고 있는 Order Book으로 인해 이제는 다소 낙관론적인 메시지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해체 물량을 소화할 수 있는 야드들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신조 야드들이 해체 야드로 전환하는 움직임 또한 보이고 있다.

지난주 Tanker시장은 modern tonnage를 비롯해 노후선박들이 en-bloc베이스로 매각되며, 활발한 시장이 형성됐다.

홍콩 Winning Shipping사가 거침없는 매입을 하고 추진하고 있다. 작년 9월에 USD 3600만 달러에 매입한 2005년산 180K ‘BEGONIA’호를 비롯해 지난주 2006년 Imabari 조선소에서 건조한 180K ‘Regena N’호를 USD 3300만 달러에 매입했으며, 이어서 1991년 CSBC에서 건조한 145K ‘CAPE AMERICA’호를 USD 900만 달러에 매입했다.

그리고 Panamax섹터에서도 다수의 성약건이 보고되고 있다. SPP조선소에서 인도 예정인 81K 리세일 선박이 Bright Navigation사와 USD 2700만 달러에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2011년 COSCO Dalian에서 건조한 79K ‘NEWLEAD GUJURAT’호가 그리스 Chartworld사에 USD 2240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한다.

그리고 4척의 Panamax 선박이 2척씩 en-bloc으로 매각됐는데, 1996년 Hitachi Zosen에서 건조한 72K ‘VOGETRADER’ ‘VOGEVOYAGER’호가 터키 바이어에게 USD 2100만 달러에 매각됐으며, 나머지 두 척은 1996년과 1995년에 Burmeister & Wain 조선소에서 건조한 75K ‘VOGE PRESTIGE’ ‘VOGE PROSPERITY’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USD 1700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1986년 Mitsubishi 중공업에서 건조한 27K ‘SIAM SAPPHIRE’호가 중국 바이어에게 USD 305만 달러에 협의되고 있으며, 1990년 Stocz. Szczecin 조선소에서 건조한 11K ‘KOPALINIA RYDULTOWY’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USD 270만 달러에 매각됐다고 전해진다.

Dry Chartering

시황전반

클락슨에서 매주 발표하는 체선지수가 지난주 대비 11% 하락한 72.4pt를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더불어 호주 주요항의 철광석과 석탄 선적 대기 선박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 세계 곡물협회는 2011/12시즌 곡물 물동량이 전년 대비 7% 증가한 2억5980만 톤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지역의 밀과 중국의 옥수수 수입량이 큰 폭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금년 4월까지 신조 인도 된 건화물선은 37.0m dwt(72척)으로 집계돼 Order Book대비 실제 선박 인도율이 80%를 기록했다. 2011년 67%대비 크게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주 드라이 시장은 노동절 휴일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조용한 한 주를 보냈으며, BDI는 파나막스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케이프, 핸디의 상승으로 지난 주 대비 9포인트 상승한 1157포인트를 기록했다.

한동안 상승세를 지속하던 PMX선형 시황이 하락세 전환했고, 타선형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이번 주는 타이트한 선복을 바탕으로 CAPE시장의 반등이 전망되고 타 선형은 지난주와 같이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Capesize

Global public holiday의 여파로 지난주 Capesize 운임은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한 가지 긍정적인 소식은 지난 3월 5307달러/일이었던 4TC Average Rate가 4월에 20%증가한 6457달러/일을 기록해 전반적인 시황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Pacific수역에서는 W.Aus운임이 7.5달러/톤까지 하락했다가 다시 7.6달러/톤으로 회복하면서 동 수역 운임이 바닥권을 형성하고 개선되는 중이라는 희망을 갖게 했다.

Pacific RV운임은 여전히 Atlatic호황의 수혜를 입어 역사적인 추세를 거스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전반적으로 조용했던 한 주를 보냈지만 N. Atlantic시장은 선복량이 타이트하게 유지되면서 또 한 차례 운임 상승을 이끌어 냈다.

이번 주 케이프 시장은 Dampier, Port Headland 등 서호주 철광석의 꾸준한 유입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Panamax

지난주 지수의 하락으로 인해 용선주들이 공격적으로 시장에 참여하면서 5월 전반기 Continent 포지션 trans Atlantic 운임 idea 1만5000달러/일 수준을 제시했고 반면, 선주들은 이제까지의 강세에 힘입어 여전히 1만7000달러/일 가까이 요구하고 있어 선주와 용선주 사이의 rate idea gap이 더욱 벌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양 수역 시황 상승을 이끌었던 S. America발 Gran 비즈니스가 점차 감소하면서 이번 주 추가 화물이 대거 유입되지 않는 한 Atlantic운임이 low-mid 1만5000달러/일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ECSA grain활황으로 인해 대량의 선복들이 남일본 주변에서 오픈됐고 북중국-한국-남일본 range의 가용 선복량이 넘쳐났지만 지난 주 NoPac Activity의 수가 제한되어 동 수역 Ballaster들이 대거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페이퍼 시장에서는 현물시장의 용선료가 Q312 물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어 한차례 조정세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어 남미 발 곡물 수요는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약보합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Supramax/Handysize

중국 노동절에 따른 휴일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조용한 시장을 보였다. 반면 남미 곡물수요는 계속되면서 전반적으로 전 항로의 용선료 상승세는 계속됐으며, 특히 미국 걸프에서 지중해 항로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그 동안 파나막스 강세로 인해 용선료 부담을 느낀 용선주들이 곡물, 석탄 수송 등에 수프라막스를 대체선으로 이용하기도 했으나, 지난 주 파나막스 시황 급락으로 이러한 용선주들이 다시 파나막스 선형을 선호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Handysize 역시 지지난주에 이어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에서는 ECSA, US Gulf에서 유럽, 극동으로 향하는 곡물 화물 Activity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Scrap 화물 역시 간간히 시장에 유입됐다.

Tanker Chartering

VLCC

지지난 주는 화주들이 몰리면서 RATE가 상승했었지만 가용선복량이 충분히 유지된 탓에 RATE는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난주 WS 12.5포인트 상승했던 AG-EAST항로는 WS 5포인트 하락한 WS 57.6, AG-WEST는 상승 전 수준인 WS 40포인트대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아프리카 마켓 역시 AG 마켓을 그대로 따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난주 자신감을 보이며 RATE의 상승을 이끌던 선주들이 금주 초부터 AG에서의 RATE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조금이라도 높은 RATE에 성약하기 위해 하주들의 호가에 순응하면서 역시 RATE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주 AG에서의 가용 선복량이 지난 주 기준과 비슷해 특별한 수요의 증가가 없는 한 RATE는 약 보합세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SUEZMAX

꾸준한 성약을 보이던 서아프리카 마켓은 주 중반까지 계속적인 성약을 보이면서 TONNAGE LIST를 줄여가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 중반이 지나면서 FRESH ENQUIRY가 사라지면서 RATE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용선복이 적어 ENQUIRY만 나온다면 RATE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마켓에서는 마켓을 관망하다가 진입타이밍을 놓친 PROMPT 카고가 나오면서 RATE가 WS10포인트 상승한 WS 75포인트에 성약됐고 이에 놀란 하주들이 마켓에 추가진입하면서 RATE는 WS 80포인트대까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가용선복은 이미 꾸준히 줄어들어 왔으며 ENQUIRY 또한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RATE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AFRAMAX

PRIMORSK와 UST LUGA에서의 늘어난 화물로 인해 TONNAGE LIST가 줄어들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BALTIC 마켓은 RATE가 상승하지 못하는 한 주를 보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가용선복이 줄어들고 있으므로 곧 RATE의 상승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및 BLACK SEA 마켓에서는 ENQUIRY의 부재로 인해 RATE의 하락을 피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TONNAGE LIST가 다시 늘어나 금주도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CARRIBEAN MARKET에서는 예상과 달리 계속적인 ENQUIRY가 나오면서 RATE가 추가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금주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CPP

LR2는 지난 주 일본 GOLDEN WEEK으로 인해 ENQUIRY가 많지 않았음에도 같은 RATE 수준을 유지하며 선방했으며 반대로 LR1은 꾸준한 ENQUIRY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가용 선복량으로 인해 보합세를 이루는 한 주를 보냈다. MR 역시 GOLDEN WEEK으로 인해 AG-JPN, SINGAPORE- JPN ROUTE에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TC MARKET

먼저 1년 기준 TC RATE는 VLCC가 2만3000달러, SUEZMAX가 1만7000달러, AFRAMAX는 1만3750달러, MR은 1만4250달러로 동일한 수준으로 공시됐으며, 3년 TC RATE는 VLCC가 2만8500달러, SUEZMAX가 500달러 하락한 2만1500달러, AFRAMAX는 동일한 1만6250달러, MR은 1만4750달러로 공시됐다.

5년 TC RATE는 VLCC가 3만1000달러, AFRAMAX가 1만8500달러, MR이 1만5500달러로 공시됐다.

성약건으로는 OSG에서 158K SUEZMAX SKAMANDROS호를 알려지지 않은 기간 동안 알려지지 않은 RATE에 성약했고 NIDAS에서 156K SUEZMAX LENTER호를 1+1년에 1만6500달러+알려지지 않은 RATE에 성약했다고 보고됐다. MR에서는 VITOL이 50K MR KOURION호를 12+12 MTHS에 1만3900/1만4900에 성약했고, PETROBRAS에서 47K MR FSL HAMBURG호를 3년에 1만4000달러에 성약했다.

다음은 마켓 뉴스이다.

CHEMICAL/PRODUCT 선대를 주로 운용하는 선주 FR8 소속의 LR1 FR8 PRIDE호가 지난 수요일 미국 텍사스에서 OIL RIG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ransas CHANNEL을 통해 항내에 진입 중이던 이 선박은 추진력을 잃으면서 DRIFTING했고 이로 인해 OIL RIG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다행히 아직까지 인명피해 및 기름 유출 사고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Demolition

Bangladesh

지난주에도 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경쟁 상대가 없는 상태에서, 방글라데쉬 마켓은 높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몬순을 앞두고 야드를 충분히 채우려는 생각과 6월 10일 갱신되는 Budget에 대한 걱정이 맞물리면서, 계속해 interest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공급이 계속되고 있는 이러한 상황에서, 현 레벨을 계속해 유지하며 경쟁자들과 동떨어진 가격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며, 몬순과 Budget 재 책정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서 곧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번 주에도 대형선, High Value Vessel에 대해 계속해 Enquiry는 있을 것으로 파악이 된다.

India Market

지난주 또 한 번의 루피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주 Demo 마켓은 지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며, 이제는 말 그대로, 전혀 End Buyers들이 Enquiry를 내놓지 않으면서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계속된 루피(달러 대비)의 하락세가 Buyers들의 자신감을 상실시키고 있으며, 또한 Seasonal 이주에 따른 인력 부족, 몬순 시즌의 생산성 저하에 대한 걱정 등 부정적인 sentiment가 시장을 지배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몬순이 끝나기 전까지는 회복이 힘들어 보이며, 현재의 관건은 루피의 하락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가로 보인다.

PAKISTAN

여전히 Capacity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Gadani Buyers들은 몇몇 Well positioned and high value 선박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선박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면서 마켓은 보합세를 보였다. 오직 한두명의 바이어들만 인디아와 비슷한 수준의 Level을 보이며 마켓에서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Major Buyers들은 Capacity를 거의 가득 채우고 있어, Enquiry를 주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인도 가격의 하락세가 두드러짐에 따라 India-Pakistan option으로 Fix된 선박들이 인도보다는 Pakistan쪽으로 Delivery가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China

지난주에도 Local 철강가격이 하락하면서 지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정적인 Sentiment만이 중국 시장을 지배하면서, 지속적인 약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에 극동에서 Free되는 선박조차 계속해 낮아지는 가격에 Bangladesh로 방향을 틀면서, 한 주간 한 건의 매각 건도 보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주에도 별다른 호재가 없어 가격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며 성약 또한 쉽지 않은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카스마리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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