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

무한한 잠재력 갖춘 군산항

선사 및 포워더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

[SJ 이영종 기자] 전북 군산시가 9일 그랜드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동북아경제의 허브 군산항 홍보 설명회'를 갖고 해상풍력 배후물류단지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군산시는 이날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선사, 화주, 포워더 등의 물류사 45개 업체와 풍력관련 30여개 기업 관계자 200여명을 초청, 군산항이 배후물류단지로서 최적지임을 설명했다.

특히 이승우 해상풍력 배후단지 민간유치위원장, 전라북도 풍력산업협회, 군산 내 각 대학의 풍력 전문가 등이 참석해 서남해안 2.5GW 해상풍력단지를 지원할 배후단지 유치에 단합된 모습을 보여 유치 전망을 밝게 했다.

군산시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군산항의 무한한 잠재력’에 대해 홍보를 진행했다.

그는 “군산항은 현재 29개 선석이 운영 중이며 급속히 성장하는 환황해 경제권과 함께 새로운 제2의 도약기를 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항은 지리적으로 중국동부 주요도시와 최단거리에 위치하며, 항만 반경 10km이내에 철도와 도로, 공항이 위치하고 항만인입철도가 2015년에 건설되는 만큼 배후물류단지로서 손색이 없다”고 밝히며 “한국GM과 두산인프라코어, 현대중공업, OCI 등 대기업의 입주가 활발하다”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군산항의 주요취급 화물은 잡화와 자동차, 양곡, 컨테이너 등이며 국제여객터미널을 갖춰 중국관광객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군산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은 연간 20만TEU의 처리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0TEU급 2선석을 가지고 있다. 현재 천경해운과 장금상선, 중국해운, 석도국제페리가 중국과 일본을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산한 컨테이너 인센티브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관계자는 “선사의 경우 신규화물 유치시 1~2년차에는 3만원, 3년차에는 1.5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신규선사운영 비용 2억원과 신규항로 개설시 1억원을 지급하며 볼륨인센티브로 7억원의 인센티브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하며 “화주 포워더는 TEU당 2만원의 인센티브와 물류업체는 법인설립시 4천만원, 지사개설시 2천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만금 신항만이 건설되면 군산항은 눈부시게 발전을 할 것이다”라고 말하며 “일반잡화부두와 자동차 부두를 비롯해 컨테이너부두를 개설하고 8만톤급 크루즈 전용부두를 조기에 건설해 중국관광객을 비롯해 다양한 관광객 유치를 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이번 설명회는 군산항을 이용할 수 있는 잠재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인센티브와 새만금 신항과 연계한 발전 가능성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알려 군산항의 인지도를 높이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정부의 해상풍력 배후항만 공모사업과 관련, 풍력기업이 선호하고 이격거리 등 경제성이 우수한 군산항의 유치 당위성과 기업의 입장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참석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국내외 경제 악화와 해운경기의 침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군산항은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7% 상승한 12만TEU를 초과 달성했다"면서 "물류비 절감을 위한 국내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 제도와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 고객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군산시는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군산항 7부두를 서남해 해상풍력단지를 지원하는 배후물류단지로 유치해 녹색성장산업을 견인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선진항만을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해상풍력단지 배후항만 조성사업은 전남 영광과 전북 부안 해상에 추진 중인 2.5GW급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지원할 항만을 선정하는 것으로 다음 달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현재 풍력배후단지에 관심을 갖고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곳은 전북 군산항과 전남 목포신항 2곳이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