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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KMI, 북극권 인력 양성 프로그램 참가자 공모

핀란드 라플란드대학 북극 교육과정 이수 지원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극지(북극권)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대학원생 5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미래 우리나라 극지 정책을 이끌어갈 젊은 인재 양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북극, 남극으로 나누어 극지를 둘러싼 다양한 분야의 교육프로그램 참가를 지원한다.


 극지는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하면서도 무한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극지 전문가는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점차 복잡해지는 극지 거버넌스 변화에 대응할 사회과학 분야 인재 양성 기반은 전무한 상황이다. 이에 해양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극지권 주요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지난해부터 극지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오는 9월1일부터 20일까지 약 3주간 핀란드의 대표적인 북극권 대학인 라플란드대학(University of Lapland) 북극센터(Arctic Center)에서 제공하는 ‘북극 입문’ 과목 수강, 피하툰투리 견학, 그리고 북극이사회의 후원으로 헬싱키에서 개최되는 국제 컨퍼런스인 북극에너지정상회의(Arctic Energy Summit)에 참석 기회가 제공된다. 로바니에미에 위치한 라플란드대학은 EU 유일의 북극권 대학이며, 북극센터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앞서가는 북극관련 전문 연구기관이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2016년 라플란드대학과 북극에 대한 연구협정을 체결한바 있다.






 해양부 윤상훈 극지정책팀장은 ‘선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북극권 대학과의 인력교류 기반 강화는 향후 우리나라의 극지정책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특히 올해부터 북극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된 핀란드와 북극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게 된 것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극지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국적이면서 영어 수강이 가능한 국내 대학원생(석·박사 과정)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연수대상자에게는 왕복항공료(일반석 기준)와 숙박비 등이 지원된다. 또한 프로그램 수료자에 대해서는 동 사업의 주관기관인 라플란드대학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공동으로 발급하는 수료증을 수여할 예정이며, 향후 북극관련 국내외 국제회의 초청, 극지관련 국내외 정보 제공, 북극 관련 졸업논문 작성시 연구비 일부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해양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및 극지정보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해양부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이번 연수프로그램에 이어 하반기 중 남극권 주요대학(뉴질랜드 켄터베리대학)의 남극교육과정을 이수하는 단기 연수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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