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

해양인 국회 진출, 해양수산부 부활 신호탄 될까?

부산 영도 이재균 당선자 비롯해 박남춘, 이채익, 김희국, 최봉홍 씨 당선 확정

4.11 총선의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해양인들의 선전이 눈부셨다.

부산 영도 이재균 당선자를 비롯해 박남춘, 이채익, 김희국, 최봉홍 씨 등이 당선을 확정했다.

국민경선을 통해 부산시 영도구에 출마한 이재균 당선자(새누리당)는 전체 6만3931표 중 2만7597표(43.8%)를 득표해 당선을 확정했다.

이재균 씨는 국토해양부 제2차관을 지냈고, 한국해양대학교 해운경영학 박사를 수료하는 등 해양에 많은 관심과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재균 국회의원 당선자는 선거운동 기간 첫번째 공약으로 “해양수산부 부활”을 약속했다.

또한 해양수산부를 영도구에 설립해 부산시를 해양특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함께 걸었었다.

박남춘 당선자(민주통합당)는 인천 남동구갑에서 5만6283표를 얻어 득표율 47.0%로 당선을 확정했다. 박남춘 국회의원 당선자도 해양과 관련이 많다.

처음 공직생활을 1985년 해운항만청 유통과 과장부터 시작해 1996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실 행정관을 지냈고, 2001년에는 국립해양조사원 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인천광역시 항만정책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울산 남구갑에서는 이채익 씨(새누리당)가 당선됐다. 이채익 국회의원 당선자는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지냈고, 공약을 통해 울산을 동북아 오일허브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항은 위험물 처리 특화항만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는 이채익 당선자로 인해 항만분야의 발전이 기대된다. 전체 투표수 7만 7995표 중 52.5%(4만687표)를 얻어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전 국토해양부 차관을 지낸 김희국 당선자(새누리당)는 총투표수 10만4241표 중 56.9%에 이르는 5만 8425표를 얻어 월등한 차이로 당선을 확정했다.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자의 지역구는 대구 중구남구이다. 김희국 국회의원 당선자는 지역 특성상 해운과 관련된 공약은 없지만 추후 해양 관련 입법 시 활약이 기대되는 인물이다.

이외에도 새누리당이 42.8%(25석 확보)의 정당투표율을 기록함에 따라 비례대표 16번 최봉홍 씨가 당선을 확정했다. 최봉홍 국회의원 당선자는 전국항운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맡았다.

정유섭 케이엘넷 전 사장은 인천 부평구갑에서 출사표를 던졌지만 44.7%의 높은 지지율에도 불구하고 문병호 민주통합당 당선자(50.5%)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해양인들의 국회 입성이 실현되면서 그 동안 해양인들이 주장했던 ‘해양수산부 부활’에 성큼 다가가게 됐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