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 및 컨테이너 해운관련 매체인 JOC는 몇 주 전 파나마운하 수로 밖에서 통과를 기다리는 선박들이 뒤로 후진을 하는 숫자가 유별나게 늘어나면서 상당한 선박 지체를 겪은 일이 발생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 달 중순 파나마 운하 양쪽에선 19척(대서양쪽 9척, 태평양쪽 10척)의 선박이 통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파나마 항만청은 이 사태가 발생한 직후에 화주들에게 선박 체선 경보를 발령했다. 그러나 JOC가 이에 대한 지원책과 관련하여 질의한 내용에는 응답을 하지 않았다.
파나마항만청은 단지 “체선을 줄이기 위해 운하의 모든 유지 보수 작업 중단과 인력 보충 등 몇 가지 조치를 취했다.”고만 밝혔다.
위 조치들은 곧 시행에 들어갔고 추가적인 통보가 있을 때까지 선폭 91피트 이상 대형선박들의 적시 통과 슬롯은 운하를 통해 한 방향 당 하나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전에 적시 통과 슬롯을 확정 받은 선박들은 유효하다고 항만청은 약속했다.
52억 5천만 불이 소요되는 운하 확장 건설은 계속 진행이 되고 있으며 지체와 비용 초과를 거듭한 후에 2016년 4월에는 완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만3천에서 1만4천 TEU급 컨테이너 선박들이 통과할 수 있는 이 수로 확장 프로젝트는 사실 2014년 초에 끝을 내기로 돼있었다.
프로젝트를 이끄는 Grupo Unidos por el Canal 컨소시엄은 운하의 16개 신규 갑문에 대한 테스트가 6월에 시작되고 프로젝트의 마무리 작업은 내년 1월 중으로 완료된다고 밝혔다.
(자료 제공 : www.jo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