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P&I Club(회장 박정석)은 해운 및 해상보험업계 원로이신 윤민현 박사著 「선하증권의 실무」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금번 「선하증권의 실무」 책자는 제 1장 `상거래와 B/L’부터 제 8장 `B/L실무’까지 총 8장 460여 페이지로 구성, 편집되어 있으며 B/L의 역할, 기능, 구성, 이면약관, 관리와 리스크, 변천, 실무 이외에 운송인의 책임과 면책, 국제조약, 해상보험 내용까지 총 망라하여 정리해서 선하증권 해석에 대한 정석이 될 책자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윤민현 저자는 오랜 컨테이너 정기선 부문의 실무 경험을 토대로 주요 국내외 선사들의 선하증권을 분석하여 왔으며, 「선하증권의 실무」를 통하여 한국선사들이 선하증권을 보완하는데 실무적 도움을 전달하고자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저자는 “본서는 책임관계를 논하기 보다는 B/L 약관으로서의 현실성과 그 가치, 개별약관의 필요성과 개선해야 할 이유 등을 이해하는데 목적을 두었고 시장의 관행과 국제 법제의 변화를 수용해 시의에 부합되도록 정기적으로 선하증권을 수정, 보완하여 고객과의 약속내용을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해운선사의 최상의 서비스 제공“이라고 책자에서 밝혔다.
선하증권은 해상화물 운송계약을 표창하는 서류로 하루에도 수백, 수천건이 발급되지만, 정작 선사 발행실무자가 선하증권의 법적인 성질과 다양한 종류, 기재사항, 이면약관, 분실회수등 전반적인 내용에 대하여 정확한 이해와 인지를 못하는 경우에는 많은 위험이 따를 수 있기 때문에 실무담당자들은 선하증권 취급시에 여러 제반사항에 대하여도 반드시 숙지해야하고 그 중요성을 인지해야 한다.
KP&I는 선사별로 운송구간과 서비스 형태가 틀린 상태에서 타사의 선하증권을 여과 없이 인용하는 경우, 그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문제점을 개선하고 대한민국 해운선사들이 각 사에 부합되는 선하증권 발급에 일조하고자 동 책자 발간에 협조했다고 밝혔다. 윤민현 박사는 2014년 해운기업의 다양한 위험에 대하여 체계적 관리를 위한 지침서 「해운과 Risk Management」를 저술한지 2년여 만에 다시 해운업계를 위하여 해상운송서비스 기초분야인 선하증권에 대하여 집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