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회장 이윤재) 17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제8회 정기총회를 열고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을 국제해사기구(IMO: International Maritime Organigation) 사무총장 후보로 추천해 줄 것을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에게 건의했다.
오늘 첫 공식 외부행사로 전해총 정기총회에 참석한 유 장관은 “해운관련 민·관이 협력하여 임기택 사장이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전해총 이윤재 회장을 비롯한 회원 단체장들도 임 사장이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에 당선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뜻을 같이 했다.
한편, 전해총 정기총회에서는 회원, 단체장 및 국회의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사업실적보고, 결산 승인, 올해 예산과 사업계획 등을 의결했다.
주요 사업계획으로 지난해 세월호 사고의 악몽을 털어내고 해양산업 대국민 홍보강화, 해양산업 동반발전, 해양안전의식 고취 등을 위한 사업추진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전국상선선원노동조합연맹의 신규 회원 가입을 승인했다.
총회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과 해양부 장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 위원은 “ 해양산업 발전이 없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면서 “회원 단체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하여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최봉홍 의원은 “국민들이 해운산업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많은 만큼 전해총을 통해 대국민 해운 이미지 제고 노력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기준 해양부 장관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해운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과 해운산업 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 경제가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해양부 장관으로써 해운산업 방전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윤재 전국해양산업총연합회 회장은 "올해에도 해양산업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 제고와 홍보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양산업의 동반발전을 위한 대책추진과 함께 정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해양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