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P
Tanker 마켓
지난주 Tanker마켓은 product섹터의 MR급 선박들이 선전하며 다수의 성약 건이 보고됐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시장은 보합세로 마감했다.
그러나 노후 선박들의 선가가 바닥을 치면서 선박을 찾으려는 조사가 전 선령에 걸쳐 늘어나며, 현재까지 스크랩 마켓 또한 잘 받쳐주고 있는 실정이기에 향후 시장에 대해 기대감이 서서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먼저 2012년 5월 인도 예정으로 Guangzhou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50K ‘MERIOM LILY’호가 미국 투자회사인 Wayzata Investment Partners사에 약 USD 3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그리고 Tanker Pacific사 소유의 노후선박 4척 1993년/1994년 한라중공업에서 건조한 46K MR Tanker ‘PACIFIC AMBER’, ‘PACIFIC RUBY’, ‘PACIFIC JADE’, ‘PACIFIC PEARL’호를 나이지리아 바이어에게 en-bloc 베이스로 척당 725만 달러에 매각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Tanker Pacific 선사는 노후선대를 정리하고 있으며, 보유한 선박 중 노후 VLCC 또한 스크랩차 알아보고 있다.
Chemical 섹터에서도 성약 이 보고됐는데, 2008년/2007년 터키 Celiktene 조선소에서 건조한 sister 선박인 5K ‘HADA’, ‘LYCIAN’호가 Borealis Maritime사에 각각 약 USD 900만 달러에 매각됐다.
Dry 마켓
지속 예견됐던 일본산 선박들이 수면 밖으로 나오면서 검선과 offer들이 진행되며, 한층 더 활발한 장이 형성됐던 한 주였다.
특히, 중국 야드들의 리세일 선박들 또한 시장에 나오며, 시장 지지선 형성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최근 Zodiac에서 매입한 Rongsheng 조선소 건조 Capesize가 USD 3800만 달러에 매각된 것에 이어, 지난주 중국 Jinhai 중공업에서 4월 5월 인도 예정으로 건조하고 있는 두 척의 176K Capesize 선박이 유럽선주와 USD 3650만 달러에 커미트됐다.
중국산 리세일 cape 선박이 한국/일본산 major 야드 건조 선박 대비 약 80%이상 선가차이가 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Supramax 섹터에서도 리세일 건이 보고되고 있는데, Dayang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CROWN 58’호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USD 2680만 달러에 얘기되고 있다고 하며, Imabari조선소에서 7월 인도 예정으로 건조하고 있는 61K Ultramax 리세일 선박 또한 그리스 바이어에게 USD 2830만 달러에 성약됐다.
그리고 Tsuneish Cebu 조선조 건조 52K ‘FURNESS HARTLEPOOL’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약 USD 2000만 달러에 얘기되고 있다.
Handysize 섹터에서도 다수의 성약 건이 보고되고 있다. 먼저 일본 선주 소유의 Imabari조선소에서 5월 인도 예정으로 건조하고 있는 38K 선박이 European buyers에게 약 USD 2200만 달러에 얘기되고 있다고 하며, 2006년 Shikoku Dock건조 29K ‘SH BRIGHT’ 호가 알려지지 않은 바이어에게 약 USD 1600만 달러에 매각됐다. 그리고 2005년 Saiki 중공업에서 건조한 31K box shaped ‘GITTA OLDENDORFF’ 호가 USD 1400만 달러 중반에 매각됐다는 소문이 있으며, 그리스 바이어 소유의 2003년 Shin Kochi 중공업 건조 32Klogs fitted ‘LIVADIA’ 호가 Chilean 바이어에게 USD 1460만 달러에 매각됐다.
Dry Chartering
Capesize
Easter Holiday후 Brazil 선적 Iron Ore 수요가 증가하며 시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고, 이에 Tubarao/Qingdao간 운임이 Easter Holiday이전의 20달러/톤에서 현재 21달러/톤 중반수준까지 상승했다.
Pacific시황 역시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아직 Atlantic시황의 회복 속도를 따라가지는 못하고 있고 보고된 바에 의하면 8달러/톤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단기용선 성약 수준은 mid/high 1만1000~1만2000달러에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용선복리스트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아 Sentiment는 다소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Panamax
Panamax시장은 지지난주 중반 이후 유럽의 대부분 player들이 Easter Holiday로 시장 참여를 하지 않고 있어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USEC와 USG에서 석탄화물들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Trans-Atlantic 운임은 변함없는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ECSA, USG, USEC선적 fronthaul route는 꽤 firm한 운임 수준을 보였다. 성약 건으로는 Cont 인도 기준 fronthaul 선박이 low 1만9000달러/일 수준으로 보고됐고, Pacific에서는 NoPac/Aus RV기준 8000~8500달러/일 수준을 웃도는 것으로 보인다.
기간용선 시장은 여전히 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용선료 또한 미미하게나마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Atlantic 인도기준 단기용선료는 1만1000달러/일수준에, Pacific은 1만2000달러/일수준에 형성되어 있다.
여전히 남미발 Fronthaul루트 Grain성약수가 증가하면서 Atlantic시황을 지지하고 있고 Sentiment 역시 낙관적인 것으로 보인다.
Handy
Supramax시황 역시 Panamax 시장과 마찬가지로 Easter Holiday의 여파로 조용한 한 주를 보냈다. S America발 가용화물의 증가 뿐 아니라 Rotterdam – E Med향 scrap화물의 증가 역시 부분적으로 Atlantic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Cont로 회귀하는 선복이 1만6000달러/일수준에 성약되고 있는 반면 Cont-USG 운임은 변함 없이 3800만/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Pacific 시장 역시 휴일의 여파로 한산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Activity는 아직 살아나지 않고 있다. Indo-India항로에서 대형 Supramax Eco type선복이 S.China기준 1만3000달러/일에 근접하고 있고, Nickel Ore등 프리미엄 화물들은 N.China 인도기준 1만5000/달러에 성약 보고됐다. Indian Iron Ore시장은 WCI, ECI 모두 Activity저조로 한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WCI-China운임은 약 8000달러/일, ECI-China운임은 약 7000/일수준에 머물러있다. Red Sea-India Fertilizer 화물이 high 1만/일 수준에 성약되고 있고 대형 Supramax선형 기준 1만2000/일로의 단기용선성약 Activity는 매우 저조한 것으로 보인다.
마켓이슈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중국의 재고 확보 움직임으로 인해 Cape시황 상승세가 계속되는 반면 Supramax 선형은 인디아 몬순 등의 영향으로 시황이 하락세를 보이며 평균 용선료가 1만선 아래로 떨어졌다.
금년3월 중국의 철광석 수입량이 전월 대비 3% 감소한 6290만 톤을 기록했다. 2012년 1분기 수입량 누적치는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인 1억8720만 톤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2년 1분기 건화물선 신조 인도량이 2960만 dwt(351척)으로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Panamax선형의 신조 인도량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890만dwt(111척)을 기록해 두드러진 증가폭을 보였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예상 성장률은 기존 8.4%에서 8.2%로 하향 조정하면서 중국의 경기가 연착륙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며 내년 전망치는 기존 8.3%에서 8.6%로 상향 조정했다.
Tanker Chartering
VLCC
VLCC 마켓은 생각보다 부활절의 영향을 많이 받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연휴 기간동안 ENQUIRY가 없었음에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던 VLCC 마켓은 그러나 부활절을 끝내고 돌아온 하주들이 4월말 화물 및 5월 화물의 성약을 미루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남은 4월 화물이 많지 않고 또한 하주들이 5월 화물의 성약을 미루고 있어 금주 역시 약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W. AFRICA 마켓도 소폭의 하락을 보였다. SUEZMAX 선형에 비해 운임에서 이점을 갖지 못하면서 ENQUIRY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어 역시 약 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SUEZMAX
SUEZMAX는 부활절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W. AFRICA 마켓은 선주들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마켓에 돌아온 하주들이 CARGO를 컨트롤 하면서 주도권을 완전히 되찾는 모습을 보였다. RATE가 더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미 바닥권이라 현재 상황을 계속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중해 마켓에서는 하락세가 조금 적은 모습을 보였다. 주 초반 조용하다가 주 후반에 접어들면서 하락세를 받아들인 선주들이 성약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ENQUIRY가 많지 않아 금주에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AFRAMAX
AG마켓에서는 몇 주간 이어오던 WS 100포인트대가 다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TONNAGE가 늘어나고 ENQUIRY가 줄어들면서 RATE는 WS 97.5로 내려앉았다. 선주들의 저항이 있어 더 내려가긴 힘들겠지만 당분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지중해 마켓은 많은 성약이 생기면서 가용선복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RATE의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가용선복이 계속 줄고 있어 RATE는 상승할 여지가 있다. 반면 NORTH SEA 마켓에서는 ENQUIRY가 계속 유입되면서 RATE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ICE CLASS 선박에 대한 ENQUIRY가 계속 이어지면서 이들 배들이 마켓에서 줄어들게 되면서 ICE CLASS가 아닌 선박들의 수요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금주 ICE RESTRICTION이 풀리면서 RATE는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CPP
부활절 연휴에서 돌아온 하주들이 바삐 성약을 시도하면서 RATE가 오랜만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LR2 AG-EAST마켓은 WS 9.5포인트 상승하였으며 주 후반 유럽향 JET CARGO의 수요가 시장에 추가 진입하면서 RATE는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MR 역시 X-AG의 성약이 이어지면서 선복량이 TIGHT해졌으며 이로 인해 AG-EAST VOYAGE의 RATE가 10포인트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10일간의 선복량 역시 TIGHT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RATE는 강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TC MARKET
다음은 CLARKSON 공시 TC RATE이다. 최근 이어진 VLCC 마켓의 상승으로 인해 VLCC TC RATE 역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년 기준 TC RATE는 VLCC가 2000달러 오른 2만3000달러, SUEZMAX가 500달러 오른 1만7000달러, AFRAMAX는 1만3750달러, MR은 1만4250달러로 동일한 수준으로 공시됐으며, 3년 TC RATE는 VLCC가 그대로 2만8000달러로 공시됐다 SUEZMAX가 3000달러 오른 2만2000달러로 공시됐으나 2주 만에 3000달러나 오를만한 성약이 없었고, 다른 REPORT에는 아직 1만9000달러 대로 공시하고 있어 너무 높게 잡은 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 AFRAMAX는 그대로 1만6000달러, MR은 1만4750달러로 공시됐다. 성약건으로는 158K SUEZMAX DENSA WHALE호가 EURONAV에 1년에 1만6000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됐으며, 74K LR1 MARIKA 호가 SHELL에 1+1+1년에 1만1750달러에, 동사이즈 LR1 ENJOY호가 TOTAL에 역시 1+1+1년에 1만2500달러에 성약된 것으로 보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