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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블루오션 인도에서 해양산업 활로 모색

한국, 인도 해양투자박람회의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참석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인도 뭄바이에서 지난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된 인도 해양투자박람회(Matitime India Summit 2016)에 대통령 특사로서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56개 업·단체와 200여명의 대규모 민·관 대표단이 동행했다.


 이번 행사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핵심정책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과 연계하여 해운·물류, 항만, 조선 등 해양산업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인도에서 최초로 해양 분야에 집중하여 개최되는 국제 투자박람회이다.





 인도는 2014년도 모디 총리 부임 이후 제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면서 급격한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7.5%의 경제성장률(‘15년 중국 경제성장률 6.8%)을 기록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신흥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인도가 제조업 중심으로 급성장을 이루어 나가면서 교역량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의 대(對)인도 교역량은 10년 전에 비해 4배 증가했으며, 10년 후에는 다시 2.5배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한, 인도는 연안 지역을 특성에 맞춘 산업단지로 개발한 후 이를 연결하고 물류 인프라도 대폭 확충한다는 ‘사가르말라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이를 위해 인도 내 항만개발에 2016~2017년 약 80억 루피(약 1,444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인도 해양투자박람회는 이러한 배경 하에 해운 물류, 항만 개발 및 현대화, 조선, 레저 등 해양산업 전반에 대한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행사로서 모디 총리가 직접 개막식을 주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의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참석해 전체 전시장의 4분의 1에 달하는 한국 전시관(약 1,200㎡)을 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한국 해양산업을 소개하는 별도의 세션발표를 통해 우리 해양산업의 저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아울러 우리 기업과 인도 현지 기업들의 미팅을 진행하며,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김영석 장관은 대통령 특사로서 임명된 만큼 모디 총리 예방 및 인도 해운도로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고, 한-인도 항만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양국 간 해양 협력 확대의 단초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중공업과 인도 Cochin社간 약 4억불 규모의 LNG선 수주계약이 체결되기도 했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 모디 총리 방한 시 양국 정상이 합의한 해양분야 협력이 구체화되는 자리”라며 “인도가 먼저 우리나라를 유일한 파트너 국가로 지정할 정도로 적극적인 협력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에 전세계의 주목을 받는 신흥시장인 인도에서 해운·물류, 항만, 조선 등 해양산업의 활로를 개척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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