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해운

혼란한 시대의 해운 경기 (上)


 해운업은 단기간에 큰 수익을 내고 그 후 오랜 기간 불황을 겪어오곤 했다. 해운업의 이러한 특성을 설명한 기고문이 ‘헬레닉 쉬핑 뉴스’에 실려 2회에 걸쳐 싣도록 한다.

 이미 2015년도로 넘어왔기 때문에 혼란한 세계 경제(중국 제외) 속에서도 해운의 미래에 대해 한 번 짚어볼 시기가 된 듯하다.

 해상운송은 화물을 실어 나르는 세계 교역에 있어 항상 중요한 요소였다. 특히 아시아에서의 산업 경제 발전과 아프리카 및 남미에서의 광물 및 기타 천연자원을 개발에 있어서도 가장 큰 역할을 했다. 에너지 제품, 석유와 가스의 이동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해운업의 발전도 같이 발을 맞춰왔다.

 현재 세계 교역 패턴을 보면 소비자와 공급자가 대양을 가운데 두고 항상 떨어져있기 때문에 해상운송은 위에서 언급한 교역 활동에 있어 필수적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러나 그런 활력과 교역의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여러 종류의 선박을 만들어내는 독특한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해운업 그 자체는 자신의 경제에 유리하게 영향을 미친 적이 거의 없다.

 해운은 바다를 운항하는 데서 볼 수 있듯이 항상 해외 비즈니스 성격을 띠어왔고 오늘날 대다수의 상선들이 외국 기업에 의해 소유되고 있으며 다양한 편의치적을 이용해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다. 해운은 또한 해당 선사의 구조적 측면에서 비밀이 많기로 유명하고 최근까지도 선사 간 거래가 공개적으로 이루어진 경우는 아주 드물다.

 아울러 해운업은 늘 개인적인 사업의 성격이 강했으며, 글로벌 확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그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해운업은 그 사업이 갖는 변동성과 돈 외에 진입의 장벽이 거의 없다는 사실로 인해 기업가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그럼 해운은 왜 수익성을 내기 위해 몸부림을 치며 또 그 수익을 낼 때조차도 짧은 기간 동안만 성공을 하고 다음에는 장기간 동안 극도의 어려움을 겪게 되는가?

 이 사실은 지난 10년 중 4년간 해운경기가 붐을 이룬 다음, 6년간 거의 모든 해운 부문에서 시장이 손실을 본데서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마지막 해운 붐 당시의 시장 상황으로 돌아가길 기대하면서 엄청난 신규 자기자본의 유입과 은행 부채가 발생했는데, 이는 이전의 그 어떤 투자자들보다도 더 가시성이 있고 재무 분석 측면에서도 신뢰가 간다.

 해운업은 대단히 독특한 개인적 사업 관계로 인해 분석가들의 예상을 뒤집어엎는 경우도 많으며, 수익을 내는 일은 어떤 계획된 기간 내에 이루어지기 보다는 예상치 못한 변화 속에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다음 호 계속)
(자료 제공 : www.hellenicshippingnews.com)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