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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항만-도시의 경쟁력 확보에 관한 보고서

항만-도시의 효율적 정책운영 경제성장의 디딤돌 역할


 OECD가 항만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최근 ‘The Competitiveness of Global Port-Cities'란 제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184쪽 분량의 이 연구보고서는 항만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면서 도심 경제 성장의 추진체로서 역할을 회복하는 데 그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적으로 항만과 도시는 강한 연관성이 있음에도 이 보고서는 항만과 도시 성장 간의 관계가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고 전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항만 화물처리량 1톤이 평균적으로 1백 불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지니며 1백만 톤은 단기적으로 3백 개의 일자리를 늘리는 고용효과가 있다고 한다. 항만 부문은 또한 ‘혁신’과도 연계가 돼있어 세계 10개 지역 중 9곳에서 해운업계에 최고로 많은 특허출원이 LA/롱비치, 동경, 오클랜드, 로테르담 및 휴스톤 등과 같이 하나 이상의 글로벌 항만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나 이 보고서는 항만이 경쟁력을 상실했을 때 도심 경제 성장의 추진 동력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 경쟁력 있는 항만이 갖춰야 될 3가지 요소로는 넓은 해운 세력권, 효과적인 항만 운영과 탄탄한 내륙 연계 등으로 명시됐다.

 보고서는 화주가 항만 선택의 제일 중요한 의사결정권자이고 그 다음에 포워더, 선사, 터미널 운영사 등의 순이라고 밝혔다. 화주를 끌어들이려면 항만이 광범위한 해운연계망 구축을 위해 투자가 꼭 필요하고 그럼으로써 화물의 직접적이고 빠른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항만은 국제화 전략을 추구함으로써 해운 연계성을 확대시킬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항만은 선사, 포워더 그리고 화주와 연관해 마케팅을 하는데 이들이 항만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너무나 자명하다고 하겠다. 그러나 어떤 항만들은 신흥 시장의 항만들과 협력을 강화하는데 점점 더 초점을 맞춰나가고 있다.

 예를 들어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은 오만의 Sohar항과 브라질의 Suape항 등에 재정적으로 관여하고 있으며 벨기에 앤트워프항도 오만 두쿰(Dupm)항과 인도 등지에 비슷한 파트너쉽을 맺고 있다.

 OECD는 또 장기적 측면에서 항만의 경쟁력이 지역 주민들의 협조와 지원에 많이 좌우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사실 대도시권 지역에서 항만의 기능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다.

 그 외에도 항만을 이용하여 도시를 선도적인 해운 클러스터나 산업단지, 친수공간 개발을 통해 발전시키는 일 또한 경제 성장을 추진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가장 성공적인 항만-도시 경제 모델의 경우 발전 지원, 공간 계획, 인센티브 계획, 장려 정책, 조정 기구 등에서부터 인적 자본 맞추기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서는 말한다.

 선박 적하/재적재 및 갠트리 크레인 이동과 관련해 가장 효율적인 운영은 동남아와 극동, 중동 및 북유럽 지역에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이 OECD 연구보고서는 항만-도시 정책이 성공의 열쇠라면서 항만-도시에서의 정책의 효율성은 운송 정책과 정책의 일관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향상될 수 있다고 전했다.
(자료 제공 : www.portstrategy.com)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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