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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日기업인 “창원산업단지 솔깃하네~”

“창원산업단지에 입주하면 ‘운송물류’ 얼마나 원할한가요?” 지난달 27일 日韓산업기술협력재단(이하 JKF) 소속 일본 기업 대표들이 창원산업단지를 방문하면서 질문한 말이다. JKF는 최근 국내 기업과 합작 투자해 입주할 산업단지 물색 중이다. 23개의 일본 업체가 이번 투자설명회에 참여했다. 일본 기업인들은 창원시 투자홍보영상물을 본 후 현장 투어를 하면서 운송물류 원할 여부, 부지 임대가격, 우수산업인력 확보방안, 주변 개별입지 입주기업 현황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내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차후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질 경우 생산기지 이전, 가까운 항과의 셔틀 운송 등 물류기업들에겐 즉각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가나가와현에서 전자기기제조업을 운영하는 협동전기연구소 오오츠카 아키노리 대표이사는 “창원일반산업단지는 일본 본토와 지리적으로도 가까울 뿐만 아니라 싼 임대 가격, 주변 여건 등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데 창원시에 진출할 경우, 다른 기업과 교류협력 방안이 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동경도에 소재한 야마타케주식회사의 스즈키 켄지 관리부장은 “단지 위치가 도심에서 자동차로 30분 이상 거리에 있는데, 인력수급의 용이성과 근로자 출퇴근의 편리성, 평균임금, 주택임대가격 어느 정도 수준인가”라며 기업운영을 위한 세부적인 질문도 펼쳤다. 임인한 창원시 투자유치과장은 “창원에는 현재 102개의 외국인 투자기업이 있고 이중에서 55개 업체가 일본 업체일 정도로 일본 기업에게는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특히 창원일반산업단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와의 높은 연계성 및 접근성, 우수인력 확보 용이성 등 특장점을 갖춘 산업단지이다”라면서 “일본기업이 진출하게 되면 기업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각종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이번 도내 주요산업단지 투어의 총괄 책임을 맡고 있는 고레나가 가쯔오 JKF 전무이사는 “세계적인 글로벌 경제위기의 여건 속에서 한국과 일본은 훌륭한 사업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직접 와서 살펴보니 창원일반산업단지는 임대가격, 교통 인프라, 주변 기업과의 교류 협력 가능성 등 많은 부분에서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한국 진출을 희망하는 일본 기업에게는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창원시 대산면 가술리에 소재한 창원일반산업단지는 전체 면적이 총 47만 8460㎡로, 한국주택토지공사가 오는 2013년 말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다. 현재 전체 55필지 중 35필지 가량이 분양이 완료된 상태이고, 20필지 가량이 남았는데 입주 가능 업종은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제조업 등이다. 한편, 창원시는 11월 중순에도 일본 동경에서 창원일반산업단지 및 도시첨단산업단지를 비롯해 현재 분양중인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일본기업 투자유치를 위한 투자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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