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사장 허준영)이 현대모비스(부회장 정석수)와 지난달 9월 30일 녹색물류의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0월부터 수출용 컨테이너를 철도로 운송키로 했다.
이번 철도전환 운송은 대규모 생산 공장의 물량전체를 철도로 전환하는 첫 사례로 ‘현대모비스 녹색열차’를 전용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코레일측은 밝혔다.
‘현대모비스 녹색열차’는 오봉~부산신항역 간을 주 5일 운행되며, 1일 운송량은 60TEU이다.
이건태 코레일 물류본부장은 “이번 현대모비스의 수출용 컨테이너의 철도수송은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데 대기업이 선도하는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며 “코레일은 앞으로도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수송 분담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화물연대 측과 철도운송업체들은 코레일이 철도전환보조금으로 덤핑영업을 해 코레일로지스에게 넘겨준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 화물연대 관계자는 "이미 평균 화물 운임보다 30% 낮은 단가로 운송하는 대기업의 물량을 또 다시 철도전환보조금으로 덤핑영업을 하는 것은 강자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C철도운송사는 "이미 과거에 일반 철도운송사들이 운송하던 물량을 코레일이 덤핑 영업해 코레일로지스에 넘겨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K 코레일 물류마케팅 부장은 "우리(코레일)는 영업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철도로 전환하겠다고 협약을 맺은 것 뿐"이라고 해명했다.
화물연대, 철도운송사, 코레일간의 주장이 전혀 다른 상황이어서 앞으로 논란이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