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일 함부르크 시장인 올라프 숄츠는 함부르크 항만에 위치한 MAN 그룹의 계열사인 ‘MAN 디젤 & 터보’의 수증기 터빈 발전소를 방문했다. 이날 올라프 숄츠와 MAN디젤 & 터보 부문 이사인 우베 라우버는 MAN사의 수증기 터빈 발전소를 시찰하며 대안 구동 장치와 환경 보호, 에너지 효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함부르크 시장, MAN 그룹의 수증기 터빈 발전소 방문
 MAN 그룹에 속한 약 1천 여명의 종업원이 함부르크 전역 15군데에서 일하고 있다. 함부르크 시장인 올라프 숄프는 이 15곳을 모두 시찰했으며 마지막 시찰한 곳에서 현재 견습생으로 일하고 있는 116명 중 한 명이 시장에게 1897년 MAN 그룹에서 루돌프 디젤이 처음으로 만든 엔진 모형을 선물로 주었다.

 “MAN 그룹은 함부르크 경제 및 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라고 숄츠가 이날 말했다. “다른 파트너들처럼 MAN 그룹 또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와 연료를 사용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안 구동 장치 및 선박에서 쓰이는 액화 가스 등의 대체 연료가 바로 그것입니다. 또한 함부르크 시는 이러한 환경 보호 기술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구동장치나 대체 연료 등의 최신 기술은 환경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함부르크를 미래에 중요한 위치로 올리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라고 숄츠는 덧붙였다.

 MAN 그룹의 선박 엔진 서비스 관리자인 틸만 그라이너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는 환경을 보호하는 가장 유망한 수단으로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한다면 독일 항만 내에서 독성 물질이 배출되는 것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LNG 이니셔티브 함부르크를 창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독일 항구에 꼭 필요한 공급 인프라를 건설하는 데에는 정책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특히 함부르크항이 독일 항만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함부르크 주정부의 정책이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즉 신뢰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와 규제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MAN그룹 및 수증기 터빈 발전소
 한편 MAN그룹은 1758년 설립된 차량 및 기계 전문 기업으로 본사는 뮌헨에 위치하고 있다. 그 밑에 여러 계열사가 있는데 그 중 하나가 MAN 디젤 & 터보(MAN Diesel & Turbo)다. MAN 디젤 & 터보는 2010년 설립되었으며 거대 디젤 엔진 및 터보 기계를 주로 생산한다.

 프로세스 산업 및 원료 산업, 비료 생산, 제철 생산 등을 위해 또는 석유화학 응용을 위해 MAN 디젤 & 터보는 압축기를 비롯해 전류 생산을 위한 기체 및 수증기 터빈을 발전시키고 생산하며 아울러 석유 및 가스 산업 용해 압축기도 제공하고 있다.

글. 쉬퍼스저널 외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