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물류위원회 박재규 범한판토스 전무
2012년 국내외 경제전망 및 물류업계 대응방안
"러시아, 브라질 등 같은 자원수출형 국가에 물류망을 선점해야 한다"
박재규 범한판토스 전무가 28일 열린 제 11차 대한상공회의소 물류위원회에서 "국내 물류기업이 최근 세계경기 둔화로 인한 물동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자원수출형 국가를 적극 공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무는“미국?EU 재정위기에서 비롯된 세계경기 둔화 속에서 러시아, 브라질, 호주, 중동 등 자원수출형 국가들은 내수 중심의 경기부양책을 펴 상대적인 호조를 누릴 것"이라며 국내 물류기업이 이들 국가를 대상으로 물류망 선점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계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에 대한 원자재 수출과 인프라 투자로 4% 내외로 성장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내년 3월 대선 이후 정치 불안정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투자, 소비 등 내수 시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 전무는 이어 “높은 수요가 예상되는 제품군에 특화해 물류역량을 높일 필요가 있다”면서 “선진국 판매비중이 높아 최근 실적이 부진한 전자산업 제품군(가전, IT부품, 반도체 등)과 선진국 건설경기 위축으로 수요 부진이 예상되는 건설 장비 제품군(건축 자재 등) 대신 신흥국가의 성장으로 지속적 수요가 예상되는 석유화학 제품, 자동차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특히 자동차와 화학 산업의 잠재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산업의 경우 유럽 시장의 부진은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수요는 확대되고, 미국 대체 수요 회복 등으로 글로벌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화학 산업은 세계 경기 둔화에도 신흥국의 성장 지속으로 석유제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시아 기업들은 경기 둔화의 영향이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동남아 등 수요 호조 지역에 인저바고 범용제품 생산 비중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제에 대해서도 “미국?EU 등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에 머무는 등 세계 시장 급락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세계교역량 역시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등 내수규모가 큰 나라들과 이들 국가에 대한 교역 의존도가 높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경제에 대해서는 “환율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원화절상으로 가격경쟁력이 약화되고, 경기에 민감한 주력품목의 수요가 위축되면서 수출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국내 주요 물류기업 CEO와 임원 등 약 70여명이 참석했다.
여성구 대한상의 물류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은 현재 국내에선 고유가, 고물가 어려움이 지속되고, 환율급등으로 제2의 금융위기라는 전방위적 위기를 맞고 있다. 물류업체들은 원자재값 상승, 선진국들의 수출입 둔화로 위축되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효율성을 제고하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같은 자리를 통해 현 상황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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