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호 국토해양부 물류항만실장이 지난 2일 해운물류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5대 권역 물류기지 용도변경 추진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물류 전용 용지에서 유통, 제조업체가 들어 설 수 있는 산업용지 확대 안을 이미 검토 중이고 올해 안으로 결과가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5대 물류기지 중 IFD 부문은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있지만 ICD부문은 20~30% 이하로 물량이 채워지고 있어 겨우 명맥만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이유로는 입지선정 오류를 지목했다.
국토부 관계자가 공식적으로 5대 권역 물류기지 입지선정 오류를 인정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수 조원을 들여 물류시설을 만들었는데 공장, 유통업체를 들여 놓으면 제조업에 거대 물류시설과 부지를 뺏기는 것이 아니냐’라는 질문엔 “그럴 일 없다”며 “용도 변경보다는 용도 확대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한국통합물류협회 부회장 선임건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주 실장은 “현재 통물협은 적자구조를 타개하기 위해 구조조정을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하지만 아직도 적자구조다. 이런 상황에서 국토부에서 누군가 내려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국토부에서는 통물협과 운송물류업계 어울릴만한 인물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물류업계도 꼭 국토부 사람만 고집하지 말고 물류를 인해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부회장으로 선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통물협이 국토부의 어깨를 의지하기보다 자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당연히 회원사 회비가 가장 중요하다. 국토부에서도 통물협에 넘길 위탁사업을 준비 중이다. 현재 예산을 편성 중이다. 내년부터 추진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2자물류, 선주협회의 방향, 글로벌 위기에 놓인 해운선사들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먼저 2자물류에 대해서는 “포워더 업계의 문제를 분명히 잘 알고 있다. 하지만 2자물류라는 실체가 분명히 존재 하지 않느냐. 정부입장에서는 3자물류를 키워 DHL같은 대형 물류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도 중요하고, 3자물류보다 덩치가 큰 2자물류를 3자물류로 유도하는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해운선사의 최근 위기설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글로벌 위기 놓인 해운선사들이 분명히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캠코 선박펀드 매입 추진 반응과 선주협회 9개 선사 가입, STX팬오션 흑자 발표 등을 살펴보면 아직까지는 해운업계에 경쟁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운물류 기자간담회는 국토부에서 주성호 물류항만실장을 필두로 강범구 항만정책관, 전기정 해운정책관, 박종흠 물류정책관, 선원표 해사안전정책관이 참석했다.
(주)미디어케이앤 서울특별시 서초구 법원로3길 19, 2층 2639호
Tel: 02)3411-3850 등록번호 : 서울, 다 06448, 등록일자 : 1981년 3월 9일, 발행인/편집인 : 국원경(010-9083-8708) Copyrightⓒ 2014 미디어K&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