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말부터 무인 간이역으로 운영되어 온 익산 황등역이 호남권 물류운송의 허브역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코레일 전북본부는 31일 일부 화물만을 취급했던 황등역의 부지 확장과 선로확충 공사가 끝나 다음 달 6일 공식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등역 현대화 사업(부지 3만265㎡)에는 사업비 465억원이 투입됐다.
화물열차 수백량이 한꺼번에 머물 수 있도록 선로가 확장됐으며 화물차 점검을 위한 검수부 건물도 새롭게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전라선과 호남선으로 갈 화물열차를 새로 연결하고 분리하는 작업이 주로 이뤄진다.
그동안에는 무인역이었지만 앞으로는 직원 40여 명이 근무하게 된다.
일일 400-500량의 화물차가 진입하게 돼 호남권의 화물전용역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황등역은 나훈아가 부른 고향역의 배경지로 널리 알려졌다. 이 노래의 작곡가 임종수씨가 학창시절 황등역에서 기차를 타고
익산시내에 있는 학교에 다니던 시절을 회상하며 지은 노래가 바로 고향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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