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대표이사 조왕하)가 지난 4일 대한통운 지분매각 관련 신용도 변화 여부를 검토한 결과, 대한통운㈜ 및 한국복합물류㈜를 Watchlist(신용등급 단기조정) 상향검토 대상으로 등록했다.
한국복합물류는 현재 수도권물류기지의 복합물류터미널, 호남권물류기지의 복합물류터미널, 부산권물류기지의 복합물류터미널, 중부권물류기지의 복합물류터미널과 철도ICD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우리나라 5대 권역 물류기지의 절반 이상을 가진 기업으로 유명하다.
한신평은 향후 지분 인수 진행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번 지분 인수가 미칠 사업 및 재무적 전망을 반영하여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한통운 지분매각과 관련하여 공동주간사인 한국산업은행과 노무라 금융투자는 지난달 28일 CJ컨소시엄(CJ제일제당㈜, CJ지엘에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통운 및 대한통운의 자회사인 한국복합물류가 CJ그룹으로 편입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최종적으로 CJ컨소시엄이 인수하게 될 경우 지배구조상의 불확실성 해소와 CJ그룹의 우수한 계열신인도 등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으로 신용도 측면에서 구조적인 변화가 전망된다.
하자만 물류전문가들은 현재 5대 권역 물류기지가 실패작으로 평가하고 있어 이중 절반 이상을 운영하는 한국복합물류가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대한통운은 국내 대표적인 자산형 종합물류기업으로 오랜 업력과 폭넓은 물류인프라를 기반으로 육송, 하역, 택배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와 강한 시장지배력을 보유하면서 안정된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재무안정성 또한 양호한 수준이며 최근 금호터미널㈜ 등 3개사 지분(2011.3 합산 장부가액(개별기준): 3199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3615억원에 매각하여 추가적인 유동성 확보도 예상된다.
한편, 공정거래법 제8조에 따른 행위제한 규제로 지주회사와 자회사 간의 공동출자가 불가함에 따라 CJ제일제당과 CJ지엘에스로 구성된 CJ컨소시엄이 인수를 추진하며 지주회사인 CJ㈜의 경우 CJ지엘에스가 계획 중인 5000억원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CJ컨소시엄 및 CJ는 2011년 3월 말 기준으로 현금 및 단기금융상품 6407억원, 특히 CJ 및 CJ제일제당의 경우 시가로 약 1조원에 상당하는 삼성생명보험 주식을 각각 3.2% 및 2.3% 보유하고 있다.
한신평 관계자는 "향후 진행될 지분 매각 과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가운데 CJ컨소시엄과 대한통운과의 시너지 효과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며 본계약 체결 후 대한통운가 한국복합물류의 신용등급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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