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지엠(주)(대표 노영돈)이 지난 10일 한국신용평가(대표 조왕하, 이하 한신평)으로 부터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BBB+(안정적) 평가를 받았다.
한신평에 따르면 업계 상위의 시장지위와 계열사 위주의 고객사에 기반한 양호한 사업안정성, 택배업계 내 경쟁심화에 따른 저조한 수익성, 계열사 지분매입으로 강화된 그룹 내 위상 및 재무부담 공존, 유상증자를 통한 재무안정성 보강을 이유로 BBB+ 등급을 평가했다.
사업기반 및 시장지위, 신규사업 추진과 적극적인 투자, 그룹 내 위상 등을 감안할 때 현대로지엠의 중기 신용도에 대한 전망은 안정적이다.
현대로지엠은 1988년 아세아상선㈜로 설립된 현대그룹 계열의 물류업체로 택배업과 화물운송주선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2011년 1분기 기준 매출은 1869억원(2010년 기준 매출액 7084억원)으로 택배사업과 3PL사업, Global사업이 각각 50.0%, 11.4%, 38.6%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계열사 등 우량 고정거래처에 기반하여 물류 인프라 구축과 주요 고객사 선점으로 택배산업 내에서 상위의 시장지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지속적인 시장성장을 바탕으로 꾸준히 외형을 확대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항만하역업에 진출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통한 사업다각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다만 주력사업인 택배사업의 경우 업계 내 경쟁 심화와 유가상승 등 비용인상 압력으로 영업수익성의 제고여지는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2006년 이후 그룹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지속적으로 취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차입금이 증가하는 등 재무부담이 확대되어 왔다.
그러나 2011년 1월 약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상당 부분 보강하였으며 유형자산의 추가 담보제공여력과 그룹 내 강화된 위상이 동사의 재무융통성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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