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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창고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뜬다

■ 더 박스 이공간 오픈 세레모니 지난 12일 오전 10시께 서울 지하철 3호선 일원역에 운송물류인들이 대거 출현했다. 당시 모습을 보인 인물로는 최종록 덕평물류 대표, 김대식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 김필립 천마물류 대표, 김철환 한국통합물류협회 전무, 손정보 KOFAS 대표, 박형택 보우시스템 대표, 양광모 경동택배 본부장, 조철휘 K&J컨설팅 박사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운송물류 관계자들이 대거 출현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관ㄱ자,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 주요 일간지, 방송사에서도 대거 찾아왔다. 무슨 일이 있었을까. 사실 이날은 오크라인의 새로운 브랜드 더박스의 "이공간" 오픈세레모니가 있는 날이었다. 이날 오픈세레모니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지하철 3호선 일원역 구내에 자리잡은 "이공간"에서 열렸다. "이공간"은 마승철 대표가 경영하는 더박스의 새로운 브랜드로서 그 동안 지하철에 쓰이지 않던 대규모 공간을 개인 고객이 창고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곳이다. 특히 공간설계사(실내디자이너)를 통해 커피숍과 전시장, 세미나룸을 "이공간"과 함께 운영하며 더이상 창고개념이 아닌 신개념 문화공간으로 재탄상시켰다. 이날 만큼은 커피숍은 오프세레모니 기념으로 작은 뷔폐 형식의 다과공간으로 연출됐고, 아뜰리에라는 갤러리에서는 김소은 작가의 꿈의 대화라는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주요 지하철에 설치 할 계획 이에 마승철 대표는 "이번 일원역 이공간 오픈을 시작으로 서울 지하철권에 있는 또다른 이공간을 오픈할 것이다"며 "앞으로 하니씩 하나씩 지하철권역에 자리잡는 이공간을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이공간"은 영어로 "This Station" 뜻으로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이공간에 넣어둬, 저공간에 놔둬"라고 하듯이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에서 만들어졌다. 주요 이용고객으로는 장기 국내외 출장, 리모델링 등으로 인한 대량, 소량의 가제도구, 이삿짐의 보관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특히 "이공간"중의 한 공간인 금고실은 영화속에서 은행직원이 둥근 손잡이를 크게 돌려야만 오픈할 수 있는 곳으로 귀중품, 개인금고, 기업기밀문서 등 은행에 맡기지 못하는 물건을 보관할 수 있다. 또 자체 개발한 특수 보관 공간은 일정한 온도와 습도를 관리해주므로 빛(조명)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하거나 방충, 방재 시스템이 필요한 물품을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에 김민경(목동, 주부) 고객은 "가족들의 겨울옷이 자리를 너무 많이 차지해 관리하기가 정말 힘들었다"며 "이공간을 활용하면서 집 평수가 늘어난 느낌이다"고 말했다. 또 박진서(신사동, 회사원) 고객은 "부인과 함께 독일로 2년간 해외근무를 가게 됐다"며 "쓰던 살림을 더박에 맡기고 귀국 후 다시 쓸 수 있어서 효과적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이공간"오픈을 통해 마 대표의 인맥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당일 참여 인원만 300여 명이 정도였다. 부산에서 1960년에 태어난 마승철 대표는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MBA 과정을 이수한 유학파 출신이다. 이후 1984년에 두산그룹 입사, 2000년 씨그램코리아㈜ 기획, 재무이사 역임, 2001년 디아지오코리아㈜ 부사장까지 역임하면서 본격적인 경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2005년에 현재의 오크라인㈜, 더 박스㈜ "이공간"을 세우며 대한민국 차세대 창고업의 인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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