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이원태 사장은 최근 아침 간부회의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독려로 시작한다. 임직원들도 거래처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001-1588-7715를 누른 뒤 제주 코드인 7715를 누르면 된다"는 말을 빠뜨리지 않는다. 대한통운이 제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투표 홍보에 전사적으로 나섰다. 4일 대한통운에 따르면 회사 측은 자사 홈페이지와 사내 인트라넷에 관련 내용과 투표 참여 방법을 공지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고객사와 협력사에 투표 협조를 요청하고, 사보에도 제주도와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과 관련한 내용을 연재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 운용하는 모든 화물차량과 택배차량에 플래카드와 스티커를 붙여 관광객들에 대한 제주 홍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대한통운이 제주의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홍보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제주도와의 특별한 인연 때문이다. 1951년 제주지사를 설립한 대한통운은 농수축산물과 정부양곡, 비료 등 지역의 주요 물자의 운송 및 하역업무를 하면서 제주와 동반성장해왔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래서 최근엔 제주도가 일본 지진피해 주민에게 보내는 제주삼다수의 수송을 무상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제주지사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도 제주도 출신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회사와 깊은 인연을 맺어온 제주도가 반드시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은 세계 7대 불가사의를 선정한 뉴세븐원더스가 주관하는 프로젝트로, 오는 11월10일까지 투표 등을 통해 7곳이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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