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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국내물류기업들 中장강지역 개척을”

중국 최대 물류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장강지역으로 한국의 물류기업들이 진출을 서둘러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범중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항만물류연구본부 연구위원의 ‘한중 물류협력방안 연구 - 중국 장강지역 진출방안 도출 연구’ 자료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장강유역이 최대 물류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물류기업들이 진출을 서둘러야 한다고 나타나 있다. 먼저 장강의 물류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거점별, 단계별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 장강물류시장은 중국 GDP 40%, 교역액 33%, FDI 42%를 차지하는 중국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한국의 물류기업 진출은 미미한 실정이라고 김 연구원은 주장했다. 이에 연구팀은 중국 물류정책의 변화와 서부대개발 정책에 따른 장강지역의 물류환경변화를 분석해 진출 가능 대상지역, 대상사업 등을 발굴했다. 먼저 장강물류시장은 3000km에 걸쳐 12개 성(省)?시(市)가 위치하고 있는 거대한 지역이므로 각 지역에 걸맞는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내다봤다. 첫째로, 난징지역은 장강에서 외항선이 운항할 수 있는 마지막 항구인 만큼 성장가능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분석했다. 때문에 장강의 물류시장으로 진출키 위해서는 대형 물류거점 설립과 이를 기반으로 한 신규사업 및 사업 확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난징시에서 외국자본 투자유치를 통해 대형 물류인프라 건설사업인 롱탄컨테이너터미널사업과 롱탄컨테이너물류센터사업을 추진하므로 한국 물류기업도 터미널 운영 및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통해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게다가 터미널과 배후물류단지간의 연계를 통한 장강화물의 국내항만 유치, 장강유역 물류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확보 등도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둘째로, 중부지역인 우한시는 완성차업체인 혼다가 진출해 있을 정도로 자동차관련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므로 자동차 부품 및 관련 산업의 토탈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3자 물류서비스 사업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 “이 사업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물류기업과 합작이 필요하며 지분투자, 자산확보율 제고, 경영권 확보 등의 단계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셋째로, 충칭 및 청두지역은 우리나라 제조기업의 진출이 미미한 지역으로 대형 물류기업이 독과점하고 있으므로 단계별 진출 전략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1단계는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을 위해 반드시 화물을 확보해 진출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 제조기업이 많은 중국 연안지역의 전자, 의약품, 고급가구, 생활제품 등을 판매지인 서부지역으로 운송하는 사업과 서부지역의 공장설립에 필요한 설비 및 건자재를 운송하는 사업, 유통물류업체의 서부진출에 따른 제품공급 및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복합운송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해 초기에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2단계는 적극적인 물류인프라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야한다. 이를 위해서 중국 물류기업, 한국 정부, 한국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한국물류원구를 개발해 관련 도로 및 철도 운송사업, 물류센터 운영사업 등으로 확대해야 한다. 3단계로 3자 물류시장 진출을 통해 시장지배력 강화 및 신규사업 진출로 지역 중심 물류기업으로 성장하는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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