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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북, 남북한 철도망 연결에 관심"

"남북한 철도망 연결 등 프로젝트 논의서 북한 측이 이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지난 3월 11일 부터 14일까지 평양을 방문한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이 북한 박의춘 외무상, 김계관 외무 제1부상 등과 회담을 끝내고 현지 아타르타스 통신 특파원과 한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로다브킨은 "러.북 정부 간 통상경제 및 과학기술 협력위원회(경제협력위) 의제는 아주 다"며 "우리는 양국 간 교역 강화와 북한의 대(對) 러시아 채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를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의 중재 속에 남북 관통 가스관 및 송전선 건설,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 등을 위한 논의가 남북 간에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날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발표문에서 보로다브킨 차관이 북한 측과의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와 남북한 간 대화 재개 및 협력 관계 확립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회담에서 러-북 양측은 또 러시아와 남북한 철도망 연결, 러시아에서 출발해 북한을 경유해 남한으로 연결되는 가스관 건설, 유사한 노선을 통과하는 송전선 건설 등의 프로젝트들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는 덧붙였다. 또 보로다브킨 차관은 이타르타스 통신에 "북한 측이 이 프로젝트들을 추진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2월 러시아는 모스크바를 방문한 러-북 경제협력위 북측 위원장 리용남 무역상과 러시아 측 위원장 빅토르 바사르긴 지역개발부 장관과의 회담이 끝난 뒤 양측이 올해 안에 경제협력위 5차 회의를 개최키로 노력한다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었다. 러.북 경제협력위는 2007년 3월 모스크바에서 제4차 회의가 개최된 후 2009년 5월 평양에서 제5차 회의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한의 핵실험에 이은 러시아 측의 결정으로 무기한 연기됐다. 한편,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2007년 이후 중단된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위원회를 올 여름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알렉세이 보로다브킨 러시아 외무차관이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 인해 러시아와 북한 회담에서 회의 주제로 채택될 남북철도 연결망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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