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인수전이 포스코와 롯데그룹, CJ그룹의 3파전으로 전개된다. 막판 인수참여 의사를 밝혔던 신세계는 참여하지 않았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롯데, CJ가 매각 주간사인 노무라증권 한국사무소에 대한통운 입찰의향서를 낸것으로 확인됐다.
백화점과 쇼핑몰 등을 거느리고 있는 유통전문 그룹인 롯데는 대한통운이 보유한 물류 네트워크와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에 대한통운을 인수하면서 대한통운의 육상·해운·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물류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노무라증권은 공동 매각 주간사인 산업은행과 입찰 의향을 밝힌 기업들에 대한통운의 상세 정보가 담긴 투자안내서(IM)를 보내고 이달 25일까지 예비입찰에 들어간다. 약 한달간 인수후보자에 대한 실사를 거쳐 5월13일까지 최종입찰을 받고 같은 16일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7일 양해각서(MOU)을 교환하게 된다. 매각 주간사들은 6월 30일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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