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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

철도공사, 구미철도CY 존치 임의로 연장

2월 말에 폐쇄될 예정이었던 구미철도CY가 계속 운영되고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한국철도공사(이하 철도공사) 물류본부가 단독적으로 강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운송물류업계의 한 관계자는 "철도공사가 국가적인 정책과 법을 무시한 채 국토해양부(이하 국토부)의 허락없이 행한 것이라면 명백한 위법행위가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물리적으로 강력하게 대처하려고 했다면 작년 초에 했을 것이다. 기업들을 위해 일단 최대한 배려하고 있지만 이번이 마지막이다"고 설명했다. 또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국토부에서 구미철도CY 폐쇄를 보류한다는 내용은 명백히 허위 사실이다"며 "하지만 해명 보도자료는 내지 않을 계획이다"고 해명했다. 이번 철도공사 물류본부 강행의 주요 요인은 구미철도CY를 운영하고 있던 코레일로지스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2월 28일 코레일로지스는 구미철도CY 입주사들(김경호 광진TLS 대표이사, 백봉현 화성통운 회장, 김용진 삼일TLS 대표이사, 김부철 코레일로지스 대표이사)과 구미철도CY 폐쇄 비상대책 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서는 투자비, 경쟁력을 고려해 구미철도CY를 무단 사용하는 불가피하다, 장거리 차량의 일시적인 부족현상에 따른 업체별 차량증차 조치 시간소요 외 7개의 결론이 나왔고, 코레일로지스가 철도공사 물류본부에 "3월 1일 부터 비상대책 강구 때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해달라"는 취지의 보고가 전해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보고를 받은 철도공사는 이후 국토부와 칠곡군의 의견을 배제한 채 위법을 껴안고 3월 15일까지 구미철도CY를 임시 운영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한편, 구미철도CY는 3월 1일 휴일임에도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차가 수시로 들락거렸고, 기차가 운행되는 등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구미공단과 근접한 구미철도CY는 2005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뒤 운송량이 증가해 현재 구미공단 물동량 중 30%가 철도로 운송되고 있다. 이로 인해 구미지역 운송업체(코레일로지스, 삼일익스프레스, 광진TLS, 화성통운)는 구미철도CY를 현 위치보다 11㎞가량 먼 영남내륙물류기지로 옮기면 비용이 추가로 발생해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그대로 둘 것을 요구했고 이에 영남내륙물류기지에서 위치가 멀어 발생되는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절대 손해보지 않도록 조치하겠다고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구미상의와 구미지역 구미철도CY 운영업체는 이를 거절하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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